가출 여학생 성매매 시킨 30대 검거

기사입력 2013.07.10 16:35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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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저널 인터넷팀] 가출한 여학생을 인터넷 채팅으로 유인해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시킨 후 수익금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가출한 A(15)양을 인터넷 채팅으로 유인해 오피스텔에 머물게 하면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모집한 성매수 남성들과 성매매를 하게한 뒤, 수익금을 가로챈 안모(36)씨와 홍모(36)씨를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 등은 가출청소년은 일단 숙식을 해결할 곳이 없어, 인터넷 채팅을 통해 숙식을 해결하고 돈을 벌수 있다고 하면 쉽게 유인된다는 점을 악용해,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서울강서구의 오피스텔에서 가출한 A양을 ‘성매매를 하고, 돈을 받아 수익을 나누어 갖자’자고 인터넷 채팅으로 유인한 뒤 1회 15만원씩 총 78회에 걸쳐 성매매를 하게 한 후 110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 5월 중순 가출해 6월 중순경 서울 강서구에서 발견된 A양을 상대로 가출후 행적을 조사하던 중 안씨 등이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시키고 화대를 갈취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오피스텔 CCTV 영상 및 화대비 입금내역 등을 근거로 안씨 등을 추궁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홍완선 천안서북경찰서장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는 성매매자는 물론이고, 성매수자들 또한 일벌백계로 처벌을 해 사회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피의자들의 행위는 현재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가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 관련 범죄의 전형적인 한 형태며, 파렴치 하고,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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