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대책위 준공승인 보류 요청

기사입력 2011.08.01 16:54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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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펜타포트사기분양비상대책위원회 김성창 회장 등 9명의 위원들이 성무용 시장과 면담을 갖고
    준공승인 보류를 요청했다. 사진은 문제가 되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펜타포트.


    25일 성무용 시장과 면담, 분양가산정기준 정보공개 청구


    900억원 분양금 반환소송을 제기한 SK펜타포트사기분양비상대책위가 지난 25일 천안시장 집무실에서 성무용 시장과 면담을 갖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14일 박윤근 부시장을 만나 성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한 후 이루어진 것. SK펜타포트사기분양비상대책위원회 김성창 회장 등 9명의 위원들은 이날 성무용 시장과 약 40분간 면담을 가졌다.


    비대위는 이날 성무용 시장에게 △복합단지로 약속한 ‘펜타포트’가 주거동만 건설된 실태를 설명하고 최초의 사업구상대로 복합시설물 전체가 완성될 때까지 주거동의 준공 승인을 보류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당시 건축허가서에 명시돼 있던 무빙워크 설치가 설계대로 이루어질 수 있게 건설사를 통한 약속이행 조치를 요구했으며 △주거동의 건축과정에서 건축 자재가 교체된 것과 관련 천안시의 승인이 있었는지에 대한 답변 등 8가지 사안에 대한 천안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분양당시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었던 각종 서류들을 정보공개 청구했다.


    이에 대해 성무용 시장은 ‘펜타포트’는 천안시와 아산시에 걸치는 아산탕정지구 지구단위계획 신도시로 각 시가 블록별로 사업승인을 받기 때문에 전체적인 준공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임을 밝혔다. 성 시장은 천안지역에 건설되는 1·3블록과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건축주의 사용승인이 들어오면 관련 규정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며, 적합할 경우 준공승인을 안 내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비대위가 답변을 요청한 사안들은 확인과정을 거쳐 시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 시장은 면담자리에서 SK컨소시엄과 비대위 간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는 향후 천안시의원에게 펜타포트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감사 실시를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 시장 면담에 앞서 비대위 100여명은 지난 23일에도 SK네트웍스(주)가 운영하는 서울 워커힐호텔 앞에서 펜타포트가 사기분양이라며 분양금 반환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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