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천안지역 후보 중 최고 자산가는 국힘 이정만 103억, 최저는 무소속 전옥균 -970만원

기사입력 2024.03.26 07:4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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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 선거구 3명, 을 선거구 3명, 병 선거구 4명 등 총 10명 등록
    민주당 문진석, 개혁신당 허욱, 녹색정의당 한정애 '벌금형 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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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 위부터) 문진석, 신범철, 허욱, 이재관, 이정만, 전옥균, 이정문, 이창수, 한정애, 이성진 후보. ©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갈무리

     

    [천안신문]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결과 천안지역 최고의 자산가는 국민의힘 천안갑 이정만 후보자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22일 양 일간 이번 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의 등록을 마쳤다. 그 결과 천안에서는 갑 선거구 3명, 을 선거구 3명, 병 선거구 4명 등 총 10명의 후보들이 나선다. 

     

    이들 중 이정만 후보는 103억 3289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진석 후보 77억 9017만원, 신범철 후보 24억 459만원, 이성진 후보 10억 9767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무소속 전옥균 후보는 -97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문진석, 허욱, 한정애 후보 등  3명은 벌금형 전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갑) 충남의 ‘정치1번지’ 리턴매치

     

    천안갑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민의힘 신범철, 개혁신당 허욱 후보가 나선다. 이중 이 지역구 현역 의원인 문진석 후보는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냈다. 재산신고액은 77억 9017만원이며, 1998년 11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신고 납세액은 1억 1344만원이다.

     

    신범철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문진석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 바 있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초대 국방부 차관을 지냈다. 재산신고액은 24억 459만원이며 전과기록은 없다. 신고 납세액은 1억 4082만원이다.

     

    제8대 천안시의원을 지낸 허욱 후보는 총 3억 117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고 납세액은 3729만원이며 2011년 6월 음주운전측정거부로 인해 벌금 300만원을 납부한 바 있다.

     

    천안(을) 새로운 승자는 누구?

     

    무소속 박완주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은 천안을 선거구에는 민주당 이재관, 국민의힘 이정만, 무소속 전옥균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재관 후보는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차관급인 소청심사위원장을 지낸 공직자 출신이다. 또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의 천안시장 후보로 나선 바 있다. 재산 신고액은 9억 6799만원이며 신고 납세액은 5316만원이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출신인 이정만 후보는 4년 전 박완주 의원과의 대결서 패하며 낙선을 경험했다. 하지만 이 지역 당협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며 꾸준히 인지도를 쌓았다는 평가다. 재산 신고액은 103억 3289만원이며, 신고 납세액은 6억 2079만원이다.

     

    무소속 전옥균 후보는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천안시장 후보로 활동한 바 있으며, 20여 년 넘게 지역에서 무료법률사무소를 운영했다. 재산 신고액은 -970만원이며 납세 신고액은 19만 8000원이다.

     

    천안(병) 현역의 수성이냐,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냐

     

    천안병 선거구에는 현역인 민주당 이정문, 국민의힘 이창수, 녹색정의당 한정애, 개혁신당 이성진 후보가 나선다.

     

    이정문 후보는 4억 516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납세 신고액은 6432만원이다. 21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정무위, 과방위 등에서 활동했고, 변호사 시절에는 천안시 고문변호사를 지내기도 했다.

     

    이창수 후보는 4년 전 이정문 후보와 대결에서 패한 후 ‘절치부심’하며 이 지역구를 지켜온 인물이다. 국민의힘 천안병 당협위원장을 지냈고, 현재는 중앙당 인권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재산 신고액은 5억 2685만원이며, 납세 신고액은 917만원이다.

     

    한정애 후보는 천안지역 10명 후보 중 유일한 여성 후보로, 현재 녹색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이다. 재산 신고액은 1억 6125만원이며, 납세 신고액은 338만원이다. 2008년 8월, 특수공무집행방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등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성진 후보는 BBC 다큐멘터리 포토그래퍼로 활동했으며, (전)국무조정실 충남도 청년정책조정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재산신고액은 10억 9767만원, 납세 신고액은 464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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