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면 주민들, 박 시장에 “5산단 폐기물처리장 문제 죄송했다”

기사입력 2024.01.17 16:45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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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돈 천안시장이 성남면을 찾아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 사진=최영민 기자

     

    [천안신문] 박상돈 천안시장이 문화와 휴양산업, 농업이 집중돼 있는 성남면을 방문했다.

     

    박상돈 시장은 17일 오후 성남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박호명 면장과 황정현 노인회장을 비롯한 24명의 주민대표가 참석했다.


    박상돈 시장은 인사말에서 “성남면은 지난 2~3년 간 제5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문제와 관련해서 주민자치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주민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적잖이 있었을 줄로 안다. 그런 가운데서도 주민들께서 꿋꿋하게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시정에 협조해 주신 덕분에 천안시도 어려운 현안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서 박정규 주민자치회장은 최근 많은 이슈가 됐던 제5산단 폐기물처리시설 문제와 관련해 천안시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그동안 시장님에게 많은 괴로움을 드린 것 같은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현재 천안예술의전당 앞에 중앙공원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곳에 설치될 예정인 무대와 시설 등을 주민자치행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에 대해 “야외무대는 성남면 주민들은 물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얼마든지 이용하시고, 혹시 부족하다면 추가설치를 하는 것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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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돈 천안시장. ⓒ 사진=최영민 기자

     

    김재성 행복키움추진단장은 “성남면에 공단들이 많은데, 이곳의 근로자들의 주거시설이 없어 가까운 목천읍이나 시내로 빠져나가고 정작 이곳에선 정주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광복 산업단지추진단장은 “지난해에도 주거용지가 필요하다는 말씀이 있으셔서 법률적 검토를 거쳐 적극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며 “중앙부처와 협의를 해보니 산단 내에 아파트를 지을 수는 있다. 다만, 아직까진 수요가 부족해 추진이 더딘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도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다고 말을 하고 있다. 민간업자가 토지를 확보한 상황이지만 아직 정부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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