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동 찾은 박 시장 “분동은 정책적 검토 해봐야”, “증축은 검토 가능한 상황”

기사입력 2024.01.15 14:3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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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돈 천안시장이 15일 청룡동을 방문했다. ⓒ 사진=최영민 기자

     

    [천안신문] 박상돈 천안시장이 오늘(15일) 천안 동부지역의 신도시 지역인 청룡동을 방문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날 오후 청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고혜경 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27명의 주민대표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6만 여 명에 육박하는 인구를 보유한 청룡동은 인근에 많은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고, 법원, 검찰청, 세무서 등 다양한 관공서도 모여 있어 민원 수요가 많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따라서 청룡동은 장기적으로 분동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곳이기도 하다.


    박상돈 시장도 이에 대한 언급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일랑 통장협의회장 등의 건의내용에도 있던 분동에 대한 내용에 대해 박 시장은 “청룡동의 분동 문제는 그리 서두를 게 아니라고 본다”면서 “천안은 인구가 자꾸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도시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수준 정도 올라왔을 때 분동을 하느냐에 대한 문제는 정책적으로 검토를 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적으로 봤을 때도 300억~400억 정도의 재정을 투자해야 하고, 분동을 하게 되면 공무원들도 불필요하게 증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좀 더 긴 안목으로 한 번 지켜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봉화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사가 좁다보니 수강생들에 대한 민원이 상당하다”며 “주민자치센터 건립이 불가하다면 현 청사에서의 증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증축은 검토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며 “그 전 까지 만이라도 불당2동처럼 주변에 있는 여러 학원 등 민간시설과의 협력을 통해 위탁사업을 진행하고 그 이후 청사 증축을 통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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