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대학 갈 필요 없어요. 대학 수학 능력이 부족한 제가 대학가서 뭐 하게요? 공부가 제대로 되나요? 그래서 저는 工高(공고)를 졸업하고, 군대를 갔다 와서, 울산의 ㅇㅇ중공업에 기능공으로 취업했어요. 선생님의 권유도 있었고요. 나는 이 일이 적성에 맞아요. 봉급도 괜찮게 받아요. 요즘은 4년제 대학 나온 사람들이 제가 다니는 회사의 기능공으로 많이 들어와요."
이제 입사한지 15년 됐고, 혼인을 했고, 32평 저의 집이 있고, 자가용 차가 있고, 제 남매가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아내는 미용사로 일하고 있어요. 저는 몇 가지 국가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저축하며 취미생활하며 살아요. 요즘은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답니다. 저와 자주 만나 일하는 외국 감독관들과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입니다.
학벌로 살아가는 세상은 지나갔다고 생각해요. 겸손해지면 우리나라에 취업할 직장(職場)은 많다고 봐요. 서비스직, 생산직, 건설직, 농장, 선원, 개인 창업 등 일자리가 많아요. 자신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으라는 말도 있잖아요. 젊은 사람들은, 부디 부모 속 썪이지 말고 개척하며 살기 바래요.
대학은 아주 똑똑한 사람들이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머리 좋은 과학자들이 많아야 나라가 발전한다고 믿습니다. 혼인을 잘하기 위해 졸업장(간판) 따러 대학 가는거, 이거 이젠 졸업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 선진국 젊은이들은 대학에 그리 많이 가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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