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역시 승리는 좋은 것. 하지만 많은 생각이 든다.
과연 이 승리의 원동력은 뭘까. 난 무조건 선수들의 공으로 돌리고 싶다. 운동장에 있는 건 선수들이지 외부인들이 아니다.
항간에 떠도는 천안시축구단 에 대한 많은 풍문들...
난 이제 내 눈으로 확인하지 않는 이상 믿지 않기로 했다. 그것이 한사람 한사람의 귀와 입을 오가는 순간, 상처는 선수들이 입는다.
경기도 한 도시의 프로팀이 도시의 수장이 바뀌자마자 수모를 겪는다. 그런데 선수와 프런트, 구단으로 인해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을 걱정하는 사람은 없는게 안타깝다.
정치인들, 호사가들이 축구 아니 스포츠는 스포츠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스포츠는 당신들의 표밭이 아니라 팬들, 시민들의 놀이터이자 안식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