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윤석열, 총장 시절 모든 행보가 정치적…거품 있다”

기사입력 2021.06.03 10:5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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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최근 국민의힘 입당설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양 지사는 2일 오전 방송된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프로그램의 인터뷰에서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며 정치적 의미가 담긴 행보를 이미 했고, 퇴임하는 형식도 정치적 행보였다”며 “신제품일 수 있지만, 상당히 거품 낀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윤 전 총장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의미를 격하했다.

     

    양승조 지사의 고향은 천안시 광덕면 보산원리다. 이곳은 특히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당시 지나던 길이라는 것이 ‘난중일기’에도 적혀 있다. 이 점을 들어 윤 전 총장이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현충사에서 정치행보를 시작한다는 점을 양 지사가 달가워 하고 있지 않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더욱이 양 지사는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충청권 광역단체장, 충남의 시장‧군수들에게도 충청에서만큼은 윤 전 총장을 반드시 저지해 달라는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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