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는 지난 2년간 시설 및 환경개선 공사를 마무리한 인문경영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18일 학교측에 따르면, 인문경영관은 한국기술교육대의 1호 건물로 대학의 30년 역사를 함께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나 건물 내용연수 경과에 따른 노후화 등으로 인해 환경 개선 및 보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이에 한기대는 총 사업비 107억 원을 투입하여 2년여의 설계 및 공사를 통해 지난 2월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인문경영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개 층을 수직 증축하여 총 1,734㎡의 공간을 추가확보 했으며, 건물 전면 외벽을 기존 붉은 벽돌에서 화강석(포천석 및 고흥석)으로 교체하여 건물 외관을 현대적 분위기로 개선했다.
아울러 건물 내에 남아있던 석면 건축자재를 철거하고, 건물 구조를 대폭 보강하여 진도 6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성능 1등급 건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로이복층유리 및 단열창호를 설치하여 단열성능의 개선과 건물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55.5KW)를 설치하여 연간 64,662KWH의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에너지 저감형 건물로 거듭났다.
인문경영관은 산업경영학부, 교양학부, HRD학과, 융합학과를 비롯하여 2022학년도 신설되는 고용서비스정책학과 등 5개 학부과의 교육·연구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성기 총장은 “개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우리대학의 가장 오래된 건물이 최신 기술을 갖춘 현대적 건물로 변화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번 인문경영관 리모델링과 같이 개교 30주년을 대학의 변화와 미래 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기대는 인문경영관 개관과 더불어 대학 주변 산림지를 관통하는 총 연장 3.3Km의 ‘둘레길’을 개통했다.
이번에 조성된 둘레길은 산책로 포장, 목재 계단 및 난간 설치 등 안전시설과 등의자, 휴게쉼터, 흙먼지털이기 등 편의시설을 갖춘 3개 코스로 조성되어 있으며, 대학 구성원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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