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짜릿한 역전승, 가스파리니 31득점 폭발!

기사입력 2012.11.30 01:2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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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세트를 따내고 역전승에 환호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2세트 먼저 내준 뒤 내리 3세트 따내, 4926명 관중 열광


    천안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천안유관순체육관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인천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용병 가스파리니의 대 활약을 앞세워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18-25 18-25 25-20 26-24 15-7)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무기력하게 두 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와 2세트에서 대한항공의 조직력에 밀리며 손쉽게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3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이 살아나며 반격에 나서 막판 승부처에서 가스파리니가 3연속 공격득점을 올리며 25-20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4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은 0-5으로 몰렸으나 이후 상대의 범실을 묶어 동점을 만든 뒤 경기 중반 문성민이 2연속 스파이크 서브 득점을 올리며 13-10으로 앞서나갔다. 양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채 경기는 24-24 듀스를 이뤘지만 현대캐피탈 특급 용병 가스파리니가 2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며 26-2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낸 현대캐피탈은 5세트까지 기세를 이어가 노장 후인정의 활약까지 보태며 15-7로 5세트를 따내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가스파리니는 31득점에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했고 문성민도 16득점, 서브에이스 4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4926명의 관중이 찾아와 배구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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