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사)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이하 천안미협)의 제20대 지부장으로 서양화가인 성정숙 작가(70)가 당선됐다.
18일 천안미협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기총회 및 제20대 지부장 선거를 실시해 성정숙 후보와 오경택 후보(55‧서양화가)와의 경합에서 성정숙 후보가 당선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당선된 성정숙 신임 지부장은 지부 설립 45년 만에 첫 여성 지부장이다.
성정숙 신임 지부장은 “미술인들이 함께 나누고 참여하고 성장하는 천안미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 화합과 다양성 확장으로 더욱 가치 있는 미술단체, 미술인의 자긍심과 순수함을 지키는 단체가 되도록 협회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 지부장은 ▲ 소통과 화합 ▲ 천안미협 회원 전용 전시공간 마련 ▲ 회원작품 판로 개척 및 작품대여 추진 ▲ 지자체 지원금 확보 ▲ 도솔미술대전 확대 ▲ 천안 도시재생사업 미술인 참여 확대 ▲ 천안아트페어 신설 ▲ 천안미협 미술지 발간 등 공약을 제시했다.
성 지부장은 상명여자사범대학교 미술교육과와 상명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중등 교장을 역임(교직 38년 6개월)했다. 충남여류작가회 창립 회장, 2020년 도솔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개인전 3회, 국내외 작품전 300여회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이번 총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SNS를 통해 치러졌으며 선거도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됐다.
천안 미술인 교류 및 미술 발전을 위해 1976년 창립된 천안미협은 올해로 설립 45년을 맞았으며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디자인, 조소, 공예, 문인화, 서예, 평론 등 미술 전 분야 작가 2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성 지부장의 임기는 2021년 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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