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환 체험농가서 기르던 거위에서 AI의심 증상…역학조사 진행 중

기사입력 2020.12.15 10:47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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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천안시 성환읍의 연꽃체험장에서 기르고 있던 관상용 거위에게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15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 농장의 농장주로부터 관상용 거위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충남 동물위행시험소에서 검사를 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 농장은 현재 거위 40마리와 오리 5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수본은 현장으로 초동대응팀을 즉각 파견, 의심사례가 발견된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즉시 체험장에서 사육중인 47마리를 살처분 및 매몰 조치하고, 시‧군 방역대를 설정해 농가 이동제한 및 소독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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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반경 10km 내 164개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예찰‧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폐사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광용 농업환경국장과 김종형 축산과장은 이날 이와 관련해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추정이기는 하지만, 야생철새로 인한 양성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며 “소규모 농가에 대한 피해사실은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런 농가들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전업농가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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