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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선수권 여자복식, 김나리-홍승연 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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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선수권 여자복식, 김나리-홍승연 조 우승

김나리홍승연.jpg
 
[천안신문]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김나리-홍승연(이하 수원시청)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나리-홍승연 조는 14일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김다빈-한나래(이하 인천시청) 조에 세트스코어 2:0(6-2,6-2)으로 승리했다.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홍승연은 “수원시청에 와서 4년차인데, 들어와서부터 4년 내내 우승을 했다”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파트너가 달랐는데, 이번에도 우승해서 무척 신기했다. 이번 파트너인 (김)나리언니와 두 번째 대회여서 더욱 우승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나리는 “몇 해전에도 한국선수권에서 우승을 했던 적은 있지만 오래전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면서 “(홍)승연이와 작년부터 맞춰오고 있는데 최근 안동오픈에서 농협 선수들에게 졌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그 때 다시 생각을 다잡아야겠다고 다짐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홍승연의 경우 파트너가 매번 바뀌는 가운데서도 우승을 차지한 이색적인 이력을 갖고 있었다. 홍승연은 이에 대해 “파트너를 바꿔가면서도 우승을 많이 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전 소속팀에 있을 때도 다른 팀 선수들과 파트너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파트너가 바뀌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별로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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