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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 상위 스플릿 위해 내일 경주전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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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 상위 스플릿 위해 내일 경주전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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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 천안시축구단(이하 천안)이 상위 스플릿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고비인 경주와의 경기에서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천안은 5일 오후 3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지난 부산교통공사와의 경기에서 홍승현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해 9위로 한 단계 내려 앉은 천안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만 상위 스플릿 진출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현재 천안(9위, 승점20점)과 상위 스플릿 진출을 놓고 겨루는 3팀은 목포(7위, 승점21점), 김포(8위, 승점21점), 청주(10위, 승점20점)로 모두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한 팀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천안이 이 경기에서 승리하고 목포와 김포가 승리하지 못하면 8위는 천안의 차지가 된다. 또 목포나 김포 중 한 팀이 승리하게 되면 청주의 결과도 지켜봐야 하는 복잡한 상황까지 벌어진다.
 
경주는 내셔널리그의 마지막 MVP였던 신영준과 최다 득점 선수인 서동현이 굳건히 버티고 있어 천안으로서는 이들 두 선수를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 역시 8월에만 승점 10점을 얻은 상승세와 함께 부상에서 돌아온 제리, 고차원 등과 지난 경기에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골까지 넣은 홍승현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김태영 감독은 “상위와 하위 향방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다. 상위 스플릿 진출을 목표로 원팀이 돼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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