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설상가상(雪上加霜)을 우후지실(雨後地實)로

기사입력 2020.08.26 10:00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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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오늘부터 초강력 태풍8호 바비 영향권에 들어선다.

    요즘 우리 천안을 비롯 전국적으로 엄청난 수해피해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설상가상(雪上加霜) 형국이라 할 수 있다.

    피해가 컸던 전국 여러곳이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되었고 신속복구를 위해 정부 및 지자체에서 매진중이다.

    이 와중에 코로나 확진자가 세자리수를 넘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였고 3단계 카드도 만지작 거린다.

    우리 천안도 예외가 아니다. 수해피해 현장에 대통령도 다녀가셨고 재난구역 선포지역에 포함되었으며 코로나19 확진자도 162명이 발생하였다.

    코로나에 있어 연초부터 천안시장을 비롯 2천여 공직자들의 눈물겨운 사투를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먹먹하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다’ 라는 말이 있다. 세상사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해결방안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넘길 지혜를 가지고 있다. 비온뒤 땅이 더 굳어지는 우후지실(雨後地實) 만들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손잡고 한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작금 정치권의 네탓 공방은 서로 수렁으로 빠져들게 한다.


    수해농가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힘 모아 이 난국 타개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

    정치인은 정지인 답게, 공직자는 공직자 답게, 국민은 국민답게 모두가 자기역할을 다할 때 희망이 샘솟는다.

    정치인이나 공직자나 국민이 잠시 맡겨준 자리이다. 부디 이 땅의 주인인 국민이 박수치도록 잘 하시길 빈다.

    설상가상(雪上加霜)을 우후지실(雨後地實)로 바꾸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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