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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중 첫 경기 ‘결승골’ 천안 조주영, “감독‧동료들 믿음에 보답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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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중 첫 경기 ‘결승골’ 천안 조주영, “감독‧동료들 믿음에 보답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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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 천안시축구단의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조주영이 유관중으로 치러진 첫 홈경기에서 결승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주영은 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K3리그 11라운드 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풀타임으로 경기를 마친 조주영은 “유관중 첫 경기였고, 관중들께서도 그동안 경기장에 많이 오고 싶으셨을텐데 승리하게 돼서 기쁘다”며 “팀에 늦게 합류한 만큼 늘 팀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고, 감독님과 동료들이 믿어주는 만큼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K리그 광주FC 등에서 활약한 조주영은 천안에 합류하기 전까지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해 개인적인 아쉬움이 많았던 선수였다. 이런 상황에서 천안 김태영 감독의 ‘러브콜’은 조주영 개인으로서는 큰 동기부여가 되기에 충분했다.
 
조주영은 “한동안 개인적으로 ‘왜 안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게 사실”이라며 “다른 K리그 팀들의 연락도 있었지만, 김태영 감독님이 따뜻하게 받아주셨고, 이런 팀에서 운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합류하게 됐다. 아직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에 도달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더 몸을 끌어 올려 모두가 원하는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주영은 끝으로 팬들에게 “앞으로 코로나19가 완화돼 더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며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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