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천안 일봉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주민투표 동의안 상임위 ‘부결’

기사입력 2020.06.03 10:35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무기명 표결 결과 찬성 1표, 반대 5표...대책위 관계자들, 이종담 위원장과 말다툼
    천안시의회111.jpg
     
    [천안신문] 박상돈 시장이 직궝상정한 일봉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주민투표 동의안이 결국 부결됐다.

    2일 12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를 통해서도 결국 결론을 내지 못한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의 ‘일봉산 도시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 추진 결정을 위한 지역제한 주민투표 실시 동의안’ 처리가 다음날인 오늘(3일)로 넘겨져 진행됐다.
     
    이종담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산업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날 진행했던 회의를 속개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회의장에는 천안일봉산공원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회의 진행상황을 지켜봤다.
     
    이종담 위원장은 오전 10시 30분쯤 회의를 속개했다. 이후 질의를 할 의향을 의원들에게 물었고, 질의할 의향이 없다고 하자 무기명으로 표결을 진행했다.
     
    이종담 위원장의 무기명 투표 결정이 내려지자 대책위 관계자들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무기명으로 하자는 것이냐”, “당당하다면 자신 있게 표결하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표결 결과 찬성 1표, 반대 5표로 동의안 처리는 부결됐다.
     
    결과가 나오자 대책위 관계자들은 격앙된 목소리로 항의를 했다. 일부 의원들은 결정이 내려진 후 퇴장했고 대책위 일부 관계자들은 이종담 위원장과 격앙된 목소리로 말다툼을 벌였다.


    천안신문 후원.png


    동네방네

    오피니언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