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고 출신 박보영 씨,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 ‘쾌거’

기사입력 2020.04.29 11:06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천안신문] 천안 북일고 출신 박보영(27) 씨가 2020년도 제9회 변호사시험에 당당히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천안신문 독자권익위원회 박현석 위원장의 1남 2녀 중 막내인 박보영 씨는 북일고(34회) 졸업 후 연세대 도시공학과 3학년 때 성균관대학교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의 꿈을 키워왔다.

    박 씨는 “어렸을 적부터 대중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대학 진학 후 진지하게 고민 끝에 로스쿨 진학을 선택했다”며 “공대 출신이다 보니 애로사항도 많았지만, 점차 흥미도 생기고 적성이라 생각해 본격적으로 변호사 준비에 매진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는 5월 입대 후 군법무관으로 약 3년간 복무를 하게 되고, 제대 후 차후 진로를 고민해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북일고 후배들에게는 “주변의 시선이나 기대에 움직이는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의 마음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를 찾는 시간으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변 친구들이 취직도 하고 자리도 잡아가고 있는 중에 개인적으로 늦는다고 생각을 해 조바심도 나고 했지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효도로 갚아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험 응시자는 모두 3,316명으로 합격자는 1,660점 만점에 900.29점 이상을 얻은 1,768명이다.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53.32%를 기록했다.


    천안신문 후원.png


    동네방네

    오피니언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