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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후보님들에게 유권자는 어떤 존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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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후보님들에게 유권자는 어떤 존재입니까?

최영민1.jpg
 
[천안신문] 몇 년 전,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메인MC를 시청자의 선택으로 뽑는 컨셉의 방송이 진행됐던 적이 있었다. 때는 2014년, 제6회 동시지방선거가 있던 해였고 시청자들은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당시 어느 출연자의 공약은 이랬다. ‘시청자(유권자)를 부모님처럼 섬기겠다’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곧 어떤 후보들 보다 자신이 유권자들을 더 섬기겠다는 마음가짐을 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었다.
 
이 때의 모습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21대 총선, 특히 우리 지역 천안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
 
후보들 사이에 온갖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그것을 보는 유권자들은 선거도 치르기 전에 극심한 피로감에 휩싸이고 있으며, 특정 문제에 대한 해명을 바라는 유권자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후보자에게는 분노를 느끼고 있다.
 
선거에 나온 후보자들은 정치인으로서 많게는 수십 년 동안 살아왔던 사람들이다. 또 이들의 정치생명은 유권자들에 의해서 나온다.
 
자신들에게 정치생명을 주는 유권자들을 힘들게 하거나, 이들의 요구에 불응한다는 것은 곧 정치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제 길고 길었던 4‧15 총선 일정이 끝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사전투표 결과에서 보듯,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에게 거는 기대가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된 인물을 뽑아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후보자들 역시 자신들 스스로가 ‘제대로 된 인물’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몸과 마음가짐을 다잡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대해야 할 것이다. 후보자들에게 유권자, 즉 시민은 어떤 존재인지도 다시금 되뇌어야 할 것이다.
 
천안시민들의 ‘한 표’가 모두 유효표가 되고, 이들의 ‘한 표’로 천안이 다시 한 번 ‘하늘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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