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발표...남편 근무지 청당동 축협 폐쇄조치

기사입력 2020.02.25 14:3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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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24일 불당동 자택과 쌍용동 인근서 활동
    신천지와 대구 다녀온 것과 아무 관련 없어
    A씨 직장 방역 실시, 접촉자들 자가격리 조치

    [천안신문] 천안시가 오늘(25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경로 등을 공개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오전에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A씨(47세 여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가 발표한 23일부터 24일까지 A씨의 동선은 ▲23일 10:30~13:00 어머니집(주공7단지), 13:00~15:00 본인 자택(불당동 대동다숲)에서 식사, 15:00~16:00 찰스리 미용실(불당동 대동다숲 인근), 16:00~18:30 부동산 개업식 참석(청당동 정원부동산) ▲24일 08:30~11:00 직장 상도종합건설 출근(아산 배방 소재), 11:00~12:00 본정형외과(쌍용2동) 방문, 12:00~12:20 삼성라온내과(쌍용3동), 12:20~12:40 라온내과 1층 약국, 12:40~13:00 얌샘김밥(쌍용3동), 13:00~13:30 어머니 자택서 식사, 13:30~14:00 자차로 이동, 14:00~16:30 천안충무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16:30~17:00 귀가 등이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밀접 접촉자는 어머니(80대)와 남편, 아이2명 등의 가족과 찰스리미용실 5명, 부동산개업식 7명, 직장 약 10명, 얌샘김밥 2명 등이며 본 정형외과와 약국에서는 접족자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남편이 근무하는 청당동 축협은 현재 폐쇄조치 했고, 가족들에 대한 역학조사는 앞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A씨의 직장인 상도종합건설에 대해 아산시 관계자는 “해당 장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고,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한 상태”라고 전했다.

    항간에 논란이 됐던 확진자가 신천지 신자인지에 대한 여부, 대구를 다녀왔는지에 대한 여부에 대해 구만섭 권한대행은 "역학조사를 한 결과 신천지 및 대구를 다녀온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우리 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 미용실 등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영업장을 폐쇄하도록 조치했다”면서 “무엇보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고, 철저한 손 씻기, 손 소독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나 유언비어에 불안해 하지 마지소, 우리 시가 전달하는 정보만을 믿으시길 당부드린다”며 “천안시는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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