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전 시의원후보 \"박완주, 보궐선거 제조공장 공장장?...천안시의원들 시장직 출마는 잘못”

기사입력 2020.02.12 11:05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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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 공천 확정 시 발생하는 보궐선거는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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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불당동 지역구 무소속 천안시의원 후보로 활동했던 장혁 전 후보가 현역 천안시의원들의 천안시장 선거 출마와 관련, 시의원직을 갖고 출마를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장혁 전 후보는 12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당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이종담 시의원에게 묻고 싶다. 천안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지 못하면 불당동 시의원직은 유지하겠다는 것인가. 불당동 시의원이 시장 공천을 받지 못하면 계속 갖고 갈 ‘스페어 타이어’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약 당선이 된다는 가정 하에, 천안시민을 대표하는 시장과 불당동 주민 간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사안이 발생한다면 이 의원은 불당동 주민의 이익은 무시하고 천안시장직을 수행하겠는지, 천안시장이라는 가면을 쓰고 불당동 주민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겠는지를 묻고 싶다. 이 의원은 당장 불당동 주민에게 사죄하고 어울리지 않는 불당동 시의원 명찰을 떼어 버려야 한다. 불당동 시의원이라는 호칭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천안시장에 출마를 선언한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에게도 “시의회 의장은 천안시민을 대표해 행정집행 기관인 지방정부 즉, 시청의 예산 통과와 행정사무감사라는 무기를 갖고 시정을 감시해야 하는데, 4선 의원이라는 분이 그것을 모른단 말인가”라고 일갈했다.
     
    특히 천안(을) 국회의원이자 지난 지방선거 당시 충남도당위원장이었던 박완주 의원에게 장 전 후보는 “불당동 지역구 시의원인 이종담 의원이 천안시장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만약 경선을 통과한다면 시의원 보궐선거가 불가피한데 이런 사태를 또 야기한다면 박완주 의원은 ‘보궐선거 제조공장 공장장’이라는 별칭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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