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안나들목 개통, 천안북부 성장동력

기사입력 2012.10.02 10:3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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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4개 읍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북천안나들목이 공식 개통됐다.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나들목 개통식이 지난달 25일 오전 10시 성무용 천안시장, 박완주 국회의원, 박상돈 전 국회의원, 최민기 시의회 의장, 한국도로공사 장석효 사장, 권처원 김문권 도의원, 유영오 김병학 주명식 시의원, 남서울대 공정자 총장, 경남기업 김호영 사장 등 내빈과 각급 기관장,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거읍 삼곡리 북천안 나들목에서 열렸다.


    이날 개통한 북천안 나들목은 한국도로공사 발주하고 LH공사가 648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 3월 착공해 3년6개월만에 개통된 것. 6개 교량과 양방향 9차로(진입 4차로, 진출 5차로) 규모로 설치됐다.


    북천안 나들목은 안성나들목과 천안나들목 사이인 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350.9km지점에 위치한다. 북천안 나들목 개통으로 천안 북부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천안 북부권 개발이 가속화되고,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성거, 직산, 입장, 성환 등 북부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는 물론 수도권 접근성 등 기업체의 물류경쟁력이 확보됨에 따라 기업 유치의 청신호로 작용,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상습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안성 나들목과 천안 나들목 구간의 교통량을 분산해 상습정체 해소 효과가 기대되는데, 천안나들목을 이용할 때 보다 운행시간 30분 단축, 연간 32억원의 물류비 절감, 연간 2700톤의 CO2는 배출감소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북천안나들목 개통식에서 한국도로공사 장석효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안나들목에 집중됐던 교통혼잡이 북천안나들목 개통으로 해소됨과 동시에 30분 이내로 운행시간이 단축되고, 천안과 아산신도시, 산업단지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국가대동맥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북천안 나들목 개통은 북부4개 읍면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이뤄진 것”이라며 환영의 인사를 하면서 천안~안성간 경부고속도로 정체 해소와 생활편리, 기업물류비용 절감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성 시장은 “도로개통의미와 함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의 변화를 가져오고 천안북부권의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성 시장은 교통연결 체계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관계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북천안나들목 개통효과를 극대화하고, 국도1호선 일부 구간 정체의 부작용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해소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북천안 나들목 개통과 함께 연계도로망 구축이 미흡해 국도1호선의 정체가 더욱 극심해질 우려를 낳고 있다. 당초 국토해양부가 북천안나들목 개통에 이어 2단계로 매주교차로~아산 산동교차로를 연결하는 8.9km 고속화도로 건설을 구상했지만 올해 6월 전격 취소한 것. 결국 직산네거리 입체화사업이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되지 않는 한 국도1호선 정체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천안시 관계자는 “교통량 도심흡수에 따라 국도 1호선의 일부 정체현상이 예상돼 직산사거리 입체화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을 확보하는데 주력함과 동시에내년부터 국도34호에서 충남테크노밸리로 연결되는 시도 9호선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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