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주차장 조성은 캠퍼스 타운 조성사업과 오는 12월 서부광장 공영주차장 부지에 착공될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성사업에 따라 발생될 우려가 있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오는 22일 착공에 들어가 다음 달 7일 임시주차장을 완공해 천안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임시주차장에는 총 40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되며, 운영과 유지관리는 천안역 동부광장 조성 시까지 한국철도공사에서 맡는다.
이에 따라 기존 동부광장 내 자리 잡고 있던 대학셔틀버스 정류장, 시티투어 정류장은 동부광장 밖으로 옮겨지고, 택시정류장은 기존 대학셔틀버스 정류장 쪽으로 옮겨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약 60여대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과의 통합 운영은 코레일과 다시 협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적극 논의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계획대로 주차장이 만들어지게 되면 약 100여대의 차량의 주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꼽히는 주차난 발생 지역인 천안역 일원이 시민들의 불편을 얼마나 해소해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게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다.
이에 대해 조창영 도시재생과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천안역 일대는 주차공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로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발전하는 천안시를 위한 도시재생 공사가 시작되는 만큼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