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장애인 인권진단 실시

기사입력 2012.08.31 00:0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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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지방경찰청, 천안동남서 시작으로 6개 경찰서 진행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이 천안동남경찰서를 시작으로 관할 지역에 장애인 인권진단활동에 들어갔다.


    충남지방청은 지난 8월30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지역 거주 장애인과 함께 천안동남경찰서 현장 인권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인권진단은 장애인 안전확보 및 권익증진을 위해 충남경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시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충남경찰과 업무협약을 맺은 장애인단체의 도움을 받아 충남지역 거주 장애인과 함께 법집행 현장인 경찰서,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해 시각·청각·지체장애인이 가상으로 유치인, 민원인의 입장이 돼 각종 법집행절차에 참여하고 체험해 보면서 인권보호 시설 등을 점검했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차별요소,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적인 인권침해 요소를 발굴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시작됐다.


    인권진단에 함께 참여했던 지체장애인 고기홍(40)씨는 민원실 방문, 유치장 체험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점검해 보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휠체어를 타고 화장실에 갔을 때 회전 공간이 비좁은 것이 가장 불편하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천안동남경찰서 인권진단을 시작으로 9월말까지 6개 경찰서를 진단하고 공통된 문제점을 발굴해 충남지역 전 경찰관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편의시설이나 제도를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장애인을 보호하는 세심한 배려를 통해 진정한 인권경찰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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