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0여 명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12억원 뜯겨

기사입력 2018.12.12 16:3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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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경찰청, 보이스피싱 사기범 3명 구속
    국수대.jpg▲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중개기
     
    [천안신문]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재진) 국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 3명을 구속했다.

    충남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일당 A(26), B(26), C(25)씨는 지난 7일 피해자 140여 명에게 은행원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금원이체를 유도해 12억 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다.

    이들은 해외에서 중개기를 사용해 ‘010’으로 전화를 발신해 마치 국내 이동전화번호인 것처럼 속여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도소에 수감중인 또 다른 공범 D(27)씨를 추가로 형사입건하고, 해외로 도주한 E(34)씨는 지명수배하는 한편 나머지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적으로 분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차 지능화되고 있으므로 통장 또는 카드 배송을 요구하거나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경우 반드시 의심하고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 대표번호로 사실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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