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지난 5년간 부동산투자 손실만 209억

기사입력 2018.10.24 00:07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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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국민연금공단이 지난 5년간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209억 원 가량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천안병)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공받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부동산투자 관련 자료에 의하면 총 20개의 프로젝트 중 투자 대비 현재(2017년 말 기준)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는 프로젝트가 3개, 연간 수익률이 5%에도 못 미치는 곳이 5개로 드러났다.
     
    투자대비 현재 부동산 가치가 낮은 3곳은 모두 미국으로, 3곳 다 Savills사에게 자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 중 판매자 T사 프로젝트의 경우 투자기간이 불과 5년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누적 투자금액 대비 현재 부동산가치가 약 320억 원 가량 떨어졌고 임대수익을 고려한 총 회수예상금과 비교해 보아도 96억 원 정도 손해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두 곳도 살펴보면, 현재 부동산 가치는 누적 투자금액 대비 각각 156억 원, 482억 원이 하락했고, 임대료를 고려해 연간 수익률을 계산해도 –1.6%, 1.3%정도로 낮은 편이다.
     
    이에 윤 의원은 “향후 자문사 선택에 있어 예상수익률 대비 수익결과가 저조했던 자문사는 재고해야 한다”면서 지난 5년간 새롭게 개척한 시장은 캐나다 하나뿐임을 지적하며 시장의 변화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장 개척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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