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근무평정 서열 바꿔 감사원에 적발...'주의' 조치 받아

기사입력 2018.07.26 10:38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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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아산시가 특정 직원을 승진시키기 위해 근무성적 평정 서열을 변경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5월 당시 아산시장이 승진명부 7순위였던 직원 ㄱ씨의 순위가 올라가도록 평정 서열을 변경할 것을 지시했고, 이에 해당부서가 서열을 변경해 ㄱ직원이 3번으로 올라갔으며 이를 시장이 최종 결재했다.

    이에 감사원은 특정인의 승진을 위해 근무평정을 변경시켜 인사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사실을 들어 아산시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

    이와 관련 아산시 관계자는 26일 아산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당사자는 현재 퇴직자로 그 당시 승진대상자로 거론될만큼 성과가 있었던 직원이었는데 인사권자의 일방적인 지시로 서열을 변경한 것으로만 비춰져 감사당시 선처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감사원의 지시사항을 겸허히 받아들여 추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치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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