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안전한 나라에서 마음껏 꿈을 꾸는 아이들

기사입력 2017.05.11 10:5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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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11 안전한 나라에서 마음껏 꿈을 꾸는 아이들(두정지구대 순경 강연희).png▲ 서북경찰서 두정지구대 / 강연희 순경
    [천안신문]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은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국가는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고, 안전 속에서 충분히 쉴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줘야한다”라는 어린이 정책을 내세웠다.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강력 범죄가 증가하고 심각성이 부가되면서 이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사회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로는 아동성폭력, 아동학대, 아동실종 및 유괴 등이 있다. 이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아동의 발달을 저해하는 억압적인 행위이다.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2006년~2008년까지 3년 동안 발생한 아동(13세 미만)대상 범죄는 총 13,950건으로, 아동상호간 혹은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은 청소년에 의해 이루어지는 ‘공갈협박범죄가’가 4,787건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고, ‘폭행, 상해’등의 폭력 범죄가 4,588건을 차지했다.

    그리고 2006년~2008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아동대상 범죄를 발생 장소별로 분석해 보니, 길거리와 뒷골목이 4,885건으로 가장 많았다.

    위 통계는 아동에 대한 범죄문제는 지역, 연령과 관계없이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에서는 매년 아동범죄 예방을 위한 봉사에 열의가 있고 직무능력을 겸비한 아동안전지킴이를 모집하고 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3월 새학기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아동대상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하교시간인 오후 2시에서 6시에 통학로 주변, 놀이터, 공원, 골목길 등 아동 범죄 취약지에서 아동보호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충남교육청에서는 학생안전 앱(App)인 ‘충남학생지킴이’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을 핸드폰에 설치하면, 사전 설정한 연락처로 위험발생시 위치정보 전송 및 싸이렌 소리 제공 기능을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경찰청과 지자체의 끊임없는 노력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역시 아동도 시민권을 지닌 하나의 주체라는 사회적 인식을 갖춘다면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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