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 주민화합 일궈내는 신안동 주민자치위원회

기사입력 2012.04.16 17:2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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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의 선진지 견학 단체사진.
    ▲ 신안동 정경재 주민자치위원장.

    천원의 행복 등 소외계층돕기 활발, 주말농장 운영, 선진지 견학, 4월17일 무궁화 식재

    신안동(동장 김태겸) 주민자치센터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특화산업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신안동 주민자치위원회 정경재(60) 위원장과 23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무궁화 꽃 심기’ 특화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무궁화 심기는 천안시 관내환경을 정화하고 꽃 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우리나라꽃인 무궁화의 의미와 역사를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

    무궁화 심기는 식목일을 맞이해 700주의 무궁화를 오는 4월17일 안서동 천호
    지 주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4월11일 19대 총선으로 인해 식목일 날 꽃 심기 행사진행에 착오가 생겨 4월17일로 일정을 변경했다고. 무궁화 700주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 700명이 자신의 이름표를 무궁화에 매달아 직접 심고 관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각계각층의 인사 및 천안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며 점심에 국수를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도 천안천 주변에 200그루의 무궁화꽃 심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경재 주민자치위위원장은 “이전의 무궁화에는 진드기가 많았지만 이번에 심는 무궁화는 개량종으로 진드기가 잘 생기지 않고 꽃이 예쁘다”며 “살아 생전에 나무를 심지 않으면 내가 죽어서 새가 되어도 쉴 나뭇가지가 없다”는 시의 구절을 빗대어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 신안동은 ‘천원의 행복’이라는 특화산업도 진행중에 있다. 천원의 행복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수강료를 낼 때 1000원씩 자발적으로 모금하는 행사로 연말에 불우이웃돕기에 쓰이며 작년에는 500만원을 모금해 지역의 소외계층 10명에게 20만원씩 총 200만원을 지급했다.

    신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천원의 행복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이웃사랑 나눔회란 비영리단체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300만원의 기금을 활용해 올해에도 불우이웃돕기를 전개할 예정이며 수강생들의 자발적인 모금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 신안동은 연말연시 지역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떡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김장김치를 담아 10KG 200 상자를 불우이웃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이 잘되는 다른 지역의 자치단체를 방문하는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단합대회를 통해 주민 화합을 일궈내고 있다. 작년에는 강원도 동해와 마이산을 다녀왔으며 올해는 경주 남산을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신안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중 지적·지체장애인들을 전담해 특별관리를 실시해 수강생들의 화합을 도모하며 수강생 간에 반장과 총무를 선출해 문화교실 운영문제 및 교육사항을 전달하는 의사소통의 장을 열어 수강생들의 단합을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신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말농장을 통해 고구마를 재배하고 수확한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60~70대의 어르신들로 이뤄진 산악회를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있다.

    정경재 주민자치위원장은 “신안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주민들이 즐기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나누고 주민화합과 삶의 질 향상,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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