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지연] 서산시청 세무과 직원들이 청렴한 세무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선비 정신으로 무장한 공직분위기 쇄신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일각에서 국정 이권 개입 의혹 등으로 사회 분위기가 혼란해지고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납세 환경이 열악해짐을 우려하여 더욱 확고한 공직기강으로 친 서민 행정 시책을 펼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공무원들이 지침으로 삼아야할 목민심서를 탐독하고 독후감 공유 등을 통해 애민정신 고취와 함께 부패한 관리들의 행태를 경계하면서 공명정대한 세무행정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 직원이 매월 1과목 이상 청렴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고 주기적인 청렴 피드백 실시로 청렴 체감도를 높이면서 불합리한 내부 관행을 타파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장기적인 경기 침체를 감안하여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세금 분납 및 징수유예 조치 등 편의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반면에 고질적인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 징수활동을 전개하면서 은익 탈루세원을 철저히 조사 발굴하여 편법으로 탈세하는 무임승차 행위를 발본색원 할 계획이다.
문성철 세무과장은 “정치적으로 혼란하고 경제가 어려운 이시기에 국민 모두가 자기 직분에 충실하면서 선비정신 같은 고매한 인품의 시민 의식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라며 “이러한 때에 우선 공직사회부터 신뢰받는 행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여 추진하게 되었다”그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