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국제일의 자율방범대로 자리매김

기사입력 2016.12.13 10:44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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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운 연합대장.png▲ 천안 서북구자율방범대 김영운 연합대장
    [천안신문] 지난 8일 김영운 연합대장을 만나기 위해 달려간 사무실은, 다소 쌀쌀한 날씨인데다 연합대 사무실이 부대동 고가교 아래 응달진 콘테이너에 자리한 까닭에 더 을씨년스러웠다.

    하지만 김 연합대장은 늘 대원들과 함께하는 연합대 사무실이 정겨운 듯, 기자를 반가이 맞으며 차 한 잔 건넸다.

    올해로 연합대장으로서만 4년째, 자율방범대원으로 발을 들여놓은지 벌써 25년째라 그의 입에서 자율방범대를 빼고서는 대화가 안될 정도였다. 그만큼 자긍심이 크고, 생활의 대부분이 자율방범활동과 연결된 삶일 정도다.

    = 가장 크게 보람을 느꼈던 적은 언제였나요?

    "활동 자체가 보람입니다. 특히 천안삼거리공원에서 펼쳐지는 천안흥타령춤축제와 국제농기계박람회 등 대형 행사지원에 나섰던 것을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대회 성공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뛰었다는 자부심입니다. 또한 올해 대한민국과 캐나다 국가대표 친선 축구대회 당시 기초질서 지키기에서 보여준 대원들의 봉사 모습에서 더욱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봉사도 낞이 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가족간 교류라는 여성지대의 프로그램 진행은 우리 가슴 속에 와 닿는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율방범대가 지역사회에서 보여주어야 할 새로운 봉사의 대안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 앞으로 활동계획은?

    "전국에서 제일의 자율방범대로 자리잡고자 합니다. 실천과 사랑을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향후 1천명의 남녀 대원을 목표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싶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의 봉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인문, 문화예술의 활동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발전시켜 갔으면 합니다."

    = 올 한해를 마무리하시면서 대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실까요.

    "병신년 원숭이해가 저물어 갑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소외된 이웃계층에 따뜻한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하지요. 그리고 범죄 또한 많은 달이구요. 모든 부분에 손이 미치지 않겠지만, 천안시 서북구 자율방범연합대와 함께하는 봉사를 최선을 다해 실천해갔으면 합니다. 2017년 정유년 닭띠 해를 맞이해 450여 대원 가족과 함께 사랑으로 소통하는 사회 만들어가길 소망해봅니다. 대원 모든 분들께 올한 해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고 말씀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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