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청년인턴 체험 수기

기사입력 2016.07.22 10:06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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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은_독자투고.jpg▲ 한국전력공사 인턴사원 정지은
    [천안신문] 2년 전, 네팔 카트만두의 한 초등학교로 봉사활동을 다녀오며 전기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2주 남짓의 봉사활동기간 동안 전기가 들어왔던 시간이 단 4시간도 안됐기 때문이다. 핸드폰 충전은 물론이고, 해가 지면 외출도 청소도 할 수 없었다.
     
    이 경험을 통해 나는 우리나라의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됐다. 이 꿈을 실현하는 과정의 첫 단계로서, 대전충남지역본부 천안지사에서 청년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고객지원부서 내 총무파트로 배치된 나는 주로 PC보안과 관련된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발생했던 서울정부청사 침입 및 PC무단조작 사건 이후 PC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 CMOS 부팅순서 변경 업무는 그 중 하나였다. CMOS 업무를 생소하게 느끼던 직원분들을 도와드린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인턴으로 근무하는 동안 업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했다. 지역 축제에 방문해 한국전력공사를 홍보하기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해 봉사활동을 나가기도 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분들을 방문해 쌀, 라면 등의 생필품을 전달해 드리며 뿌듯함을 느꼈다. 또한 ‘청년인턴 특별과제 발표회’에서 PC보안관리 업무의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2개월간의 짧은 인턴 생활이 곧 끝나 매우 아쉽다. 추후 공채시험 합격을 통해 진정한 한전인이 되어 인턴 때 해보지 못했던 전력수요관리 업무나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무를 맡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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