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08:37
Today : 2024.05.02 (목)

  • 맑음속초15.5℃
  • 맑음11.4℃
  • 맑음철원12.4℃
  • 맑음동두천14.6℃
  • 맑음파주12.9℃
  • 맑음대관령7.1℃
  • 맑음춘천13.1℃
  • 맑음백령도13.3℃
  • 맑음북강릉15.5℃
  • 맑음강릉14.3℃
  • 맑음동해14.4℃
  • 맑음서울15.6℃
  • 맑음인천15.1℃
  • 맑음원주13.1℃
  • 맑음울릉도13.1℃
  • 맑음수원15.4℃
  • 맑음영월10.8℃
  • 맑음충주12.3℃
  • 맑음서산13.1℃
  • 맑음울진13.4℃
  • 맑음청주14.3℃
  • 맑음대전14.2℃
  • 맑음추풍령10.8℃
  • 맑음안동8.0℃
  • 맑음상주10.3℃
  • 맑음포항12.2℃
  • 구름많음군산14.6℃
  • 구름조금대구11.5℃
  • 박무전주13.7℃
  • 구름조금울산12.5℃
  • 구름조금창원13.7℃
  • 구름많음광주13.7℃
  • 구름많음부산14.7℃
  • 구름조금통영13.9℃
  • 구름많음목포14.6℃
  • 구름조금여수13.0℃
  • 구름많음흑산도15.9℃
  • 구름조금완도15.1℃
  • 구름많음고창12.1℃
  • 구름조금순천10.5℃
  • 맑음홍성(예)14.4℃
  • 맑음12.6℃
  • 구름조금제주15.6℃
  • 구름많음고산14.8℃
  • 구름많음성산15.2℃
  • 구름많음서귀포15.5℃
  • 구름조금진주10.6℃
  • 맑음강화15.4℃
  • 맑음양평12.6℃
  • 맑음이천13.5℃
  • 맑음인제8.6℃
  • 맑음홍천10.5℃
  • 맑음태백8.6℃
  • 맑음정선군8.1℃
  • 맑음제천11.0℃
  • 맑음보은9.9℃
  • 맑음천안13.1℃
  • 맑음보령15.8℃
  • 맑음부여12.7℃
  • 맑음금산11.4℃
  • 맑음14.3℃
  • 구름조금부안14.4℃
  • 구름조금임실11.8℃
  • 구름조금정읍14.4℃
  • 구름많음남원11.8℃
  • 구름조금장수10.6℃
  • 구름많음고창군13.9℃
  • 구름많음영광군13.3℃
  • 구름조금김해시12.2℃
  • 구름많음순창군11.6℃
  • 구름조금북창원13.3℃
  • 구름조금양산시13.7℃
  • 구름많음보성군12.7℃
  • 구름조금강진군13.5℃
  • 구름많음장흥12.8℃
  • 구름많음해남14.5℃
  • 구름조금고흥14.0℃
  • 흐림의령군9.9℃
  • 구름많음함양군10.3℃
  • 구름조금광양시13.2℃
  • 구름조금진도군14.3℃
  • 맑음봉화8.1℃
  • 맑음영주9.9℃
  • 맑음문경10.1℃
  • 구름많음청송군6.1℃
  • 맑음영덕10.8℃
  • 맑음의성8.4℃
  • 맑음구미11.0℃
  • 맑음영천9.0℃
  • 맑음경주시7.5℃
  • 구름조금거창7.3℃
  • 구름조금합천9.3℃
  • 맑음밀양10.8℃
  • 구름조금산청9.9℃
  • 구름조금거제13.0℃
  • 구름조금남해12.9℃
  • 구름조금12.6℃
기상청 제공
시내중심 금싸리기땅 놀리는 까닭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내중심 금싸리기땅 놀리는 까닭은?

성보약국터…이해관계로 신축공사 못해

아산=충지협.jpg
 
[충지협=아산] 아산시에서 가장 비싼 도심 한복판의 금싸라기 땅이 수 개월째 흉칙한 몰골을 드러낸 채 방치되고 있어 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특히 이 철거지역은 가림막도 없이 그대로 민낮을 드러난 상태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거리 보행 주민의 안전까지 위협하며 관광도시의 이미지에 먹칠까지 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대상지는 아산시 충무로 7-1(온천동 91-1) 구 성보약국 터(국민은행 맞은편)로 이 곳의 땅값은 공시지가로만 ㎡당 387만 2천 원으로 아산시 전체 지목별 대지 부문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공시된 바 있다.
 
이 가격은 아산시에서 가장 비싼 상업지역인 신천탕 부지(㎡당 395만 원)에 필적하는 것으로, 이곳은 아산시내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온양온천역 앞인데다가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온궁로 초입이라는 위치 등으로 인해 실 거래가는 공시지가를 훨씬 웃돈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 땅이 수 개월째 건물의 일부만 철거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철거 직후엔 가림막이라도 설치돼 있었지만 현재는 가림막 마저 사라지고 철거 건물 잔해와 옆 건물의 골조 등이 그대로 드러나 도심속 흉물화 된지 오래다.
 
이와 같이 금싸리기 땅이 방치되고 있는 이유는 이 땅의 소유자가 천안 사람으로, 새로이 건물을 지으려면 같이 붙어 있는 가게를 헐어야 하는데 이해관계가 엇갈려 합의를 못 보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개인 재산은 보호돼야 한다고 하지만 다른 곳도 아닌 시내 중심가에 이런 흉칙한 몰골로 수개월 동안 방치해둔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이제 얼마 후면 아산에서 전국체전도 열리는데 이대로 둔다면 관광 아산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것은 물론, 지역에 대한 안 좋은 인상을 심어줄 것이 뻔하다”고 혀를 찼다.


천안신문 후원.pn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