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회의 방송 중계 검토 필요

기사입력 2015.11.20 10:3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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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활동 주민에게 생생히 전달, 집행부도 덩달아 ‘신중’
    자료 준비 등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에 긍정적 효과 기대
    [서천=충지협]서천군의회의 군정질문이나 행정사무감사 등 회의 진행 과정에 있어 인터넷방송 중계시스템이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심의, 군정질의 등 군의회 회의 모습의 인터넷방송 중계시스템 도입은 군의원들의 발언은 물론 집행부의 군정 보고 및 각종 답변 과정이 영상을 통해 군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돼 의정활동 상황을 주민이 직접 볼수 있는데다 집행부 역시 신중한 입장을 가질 수밖에 없어 다양한 기대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방송시스템 도입은 군의원들은 물론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도 발언에 신중해 질 수밖에 없을 뿐아니라 회의준비를 위한 철저한 자료준비 등 대내외적인 회의문화 업그레이드와 함께 연구모임하나 없는 서천군의회의 바람직한 의회상 정립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충남시군 의회가운데 유독 서천군의회만 도입을 외면하고 있는 군 현안사업에 대한 ‘5분 발언’ 등의 회의문화 개선에도 방송중계 시스템 도입은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그동안 영상회의록이 제공되지 않아 제기되어 온 서천군민들의 불만도 해소 할수 있어 시급한 방송시스템 도입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상당수 군의회가 10여년전부터 이같은 방송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실정으로 충북 음성군 등은 아예 회의 영상에 대한 모바일 앱서비스마저 제공하며 ‘스마트’하지 못한 서천군의회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인터넷 중계를 시작한 부산시의회도 회의 진행 장면을 인터넷으로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해 생중계 실시 이후 보다 세밀하고 충분한 자료를 준비해 심도있는 토론은 물론 집행부에 대한 정책질의에 있어서도 허를 찌르는 질문과 함께 사소한 부분까지 일일이 꼼꼼히 챙기는 등 바람직한 의회상 정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주민 김모씨는 “서천군의회가 어떻게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지 의회 방청을 하지 않고서는 대다수 주민들이 알수가 없다”며 “회의 영상제공은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는 물론 외회와 집행부 회의문화의 전반전인 수준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시급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천군의회 A의원은 “몇년전에도 군의회 회의에 대한 방송중계가 검토된바 있는데 비용문제 등과 더불어 일부 의원들의 반대속에 무산됐다”며 “주민들이 알권리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검토를 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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