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변호사 33.4% ‘선두’… 2·3위권 박종준·유한식 ‘혼전’
새누리당 지지자 대상 여론조사 결과… 김동주, 신도시·젊은 세대 강세
새누리당 지지자 대상 여론조사 결과… 김동주, 신도시·젊은 세대 강세
[세종=충지협]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 정치권에서 ‘공천 룰’을 둘러싼 내홍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역의원을 비롯한 정치신인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특히 당내 경선을 거쳐서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조속히 공천 룰이 결정돼 본연의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세종시에서도 현역 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새누리당 출마예상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속에 당내 경선룰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며 조금씩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종매일(충지협)은 ‘새누리당 지지자’를 대상으로 새누리당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동주 변호사가 33.4%의 지지율로 박종준·유한식·조관식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타 당의 지지자들은 제외한 새누리당 지지자만을 대상으로 새누리 지지층의 여론 반영에 주안점을 둬 진행됐다. 여론조사기관 중윤리서치에 의뢰해 세종시 19세 이상 성인남녀 새누리당 지지자 724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무작위 추출 RDD방식으로 ARS 자동전화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64%로 응답률은 2.3%이며 세종시 10월말 현재 인구 및 세대 현황 연령별, 성별, 지역별 비례에 따른 보정이 이뤄졌다.
각 표본 현황은 연령별 ▲19세 이상 20대 14.5% ▲30대 25.2% ▲40대 23.6% ▲50대 16.6% ▲60대이상 20.2%이며 성별은 ▲남성 49.9% ▲여성 50.1%, 지역별로는 ▲조치원읍 및 면지역 52.6%, ▲한솔동 비롯한 신도시 지역 47.4%다.
여론 조사 결과 김동주 변호사는 내년 선거판도의 핵심인 될 신도시 지역에서 38.7%의 지지율로 타 후보를 20% 이상으로 압도했다. 조치원읍 비롯한 면지역은 김동주·박종준·유한식 후보들이 21%~28%의 유사한 지지율 보이며 각축양상을 나타냈다.
◈김동주 변호사가 먼저 한 발짝을 내딛다
‘내년 총선 새누리당 후보 출마 예상자 중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의에 33.4%의 지지율로 김동주 변호사가 선두를 달렸다.
또한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 20.6%, 유한식 현 세종시당협위원장 20.2% 이며 조관식 현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상임부회장 6.2%, 잘 모름은 19.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 김동주 28.9%, 박종준 27.7%인 반면 여성 지지율에서는 김동주 변호사가 37.9%로 나타나 18.4%의 유한식 당협위원장을 크게 앞섰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 김동주 28.9%, 박종준 27.7%인 반면 여성 지지율에서는 김동주 변호사가 37.9%로 나타나 18.4%의 유한식 당협위원장을 크게 앞섰다.
또한 연령별 지지율은 20대에서 40대까지 김동주 변호사의 우세가 두드러진 반면 50대에서는 박종준 전 경호실 차장이, 60대 이상은 유한식 현 당협위원장이 선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현상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층 비율이 급속히 높아지고 김 변호사가 이에 적절히 호흡할 수 있는 대상으로 판단 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표 참여율이 높은 50·60대에서는 그 지지도가 급격히 감소해 젊은 세대와 확연한 차이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9세이상 20대 김동주 46.7%, 박종준 14.7%, 유한식 19.4%, 조관식 0% ▲30대 김동주 42.6%, 박종준 20.0%, 유한식 17.8%, 조관식 6.2% ▲40대 김동주 38.8%, 박종준 23.2%, 유한식 20.4%, 조관식 4.9% ▲50대 김동주 21.0%, 박종준 26.9%, 유한식 20.0%, 조관식 9.0% ▲60대 이상 김동주 16.3%, 박종준 17.3%, 유한식 23.8%, 조관식 9.8%의 응답률을 보였다.
아울러 30대와 40대는 무응답이 각각 13.4%, 12.7%로 비교적 낮은 반면 50대, 60대 이상의 연령에서는 23.1%, 32.8%로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높았다.
아울러 30대와 40대는 무응답이 각각 13.4%, 12.7%로 비교적 낮은 반면 50대, 60대 이상의 연령에서는 23.1%, 32.8%로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높았다.
또한 전체 무응답층이 19.6%에 달하는데 이는 아직 공천룰이 확정되지 않았고 시기적으로도 빠르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다음 달 15일부터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는 시점을 전후에 한 차례 요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지역별 지지 성향에서는 김동주 변호사가 한솔동 비롯 신도시 지역 38.7%, 조치원읍 및 면지역에서 28.6%의 지지율을 획득해 젊은 세대의 강세가 그대로 지역별 득표율로 나타났다.
각 후보별 지역 지지도(조치원읍 및 면지역/신도시)는 ▲김동주 28.6%/38.7% ▲박종준 25.5%/15.1% ▲유한식 21.6%/18.7% ▲조관식 6.4%/6.0% 이며 잘 모름은 17.9%/21.5%로 조사됐다.
각 후보별 지역 지지도(조치원읍 및 면지역/신도시)는 ▲김동주 28.6%/38.7% ▲박종준 25.5%/15.1% ▲유한식 21.6%/18.7% ▲조관식 6.4%/6.0% 이며 잘 모름은 17.9%/21.5%로 조사됐다.
한편 지금까지 세종시 정치 풍향계는 중앙 정치 바람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새누리당 내부적으론 공천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돼 어떻게 마무리되는 지 여부가 핵심이다. 많은 시민들이 소위 ‘흥행’이 될 지 ‘제살깎기 식’ 다툼에 불과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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