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장에 정자 만들어‘원성’

기사입력 2015.06.30 22:2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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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확인 없이 무리하게 공사 발주 처리방안 일언반구 없이‘속수무책’
    [예산=충지협]예산군이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실시된 사업이 지역주민의견수렴도 없이 강행 주민들의 불편만 가중 시키고 있다.
     
    지난3월 덕산3지구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발주한 사업의 일부인 덕산면 사천리 의용소방서 앞 정자가 군의 무분별한 공사로 지역주민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이곳은 그동안 집단시설지구 내 상가 4.5동이 음식물 쓰레기를 저장하는 곳으로 20133월에 마을공금(190만원)을 들여 주민들이 자체로 음식물 처리대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던 곳이다.
     
    그러나 농어촌정비사업은 공사 전 사전답사를 통해 모니터링과 컨설팅 등이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상가들이 매일같이 처리하는 음식물 처리대를 사전 협의도 없이 말끔하게 정자로 둔갑 시켜 놓은 것.
     
    군은 사업시행 전 사전답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음식물처리에 대해 방안이라도 내놨어야하는데 사전 의견수렴 없이 이곳 장소에 정자를 만들어 음식물쓰레기와 정자가 공존하는 한심한 작태를 연출해 냈다.
     
    이에 상인들은 음식물 처리를어떻게 하라고 정자를 지어 놨는지 한심하다주민불편은 아랑곳 않고 음식물 처리대에 정자를 지은 것은 무슨 흑막은 없는지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현장답사 시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음식물쓰레기저장소를 다른곳에 지어놓은 줄 알았고 이런 상황인 줄 몰랐다정자를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려면 비용 문제가 발생되는 사안이므로 덕산면과 협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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