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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문화원 부원장에 이인식 최다득표 · 김정숙 차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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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문화원 부원장에 이인식 최다득표 · 김정숙 차점 당선

부원장 3명 출마, 선거 치열…상대후보 음해·비방·외압 등 후유증 예상

[청양=충지협]청양문화원 부원장에 이인식(백제신문 대표이사)·김정숙(전 도의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양문화원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병호)가 실시한 부원장 선거에 지난달 5월 22일 임호빈(58)·김정숙(52) 현직 부원장 출신과 이인식(62) 일반회원 등 3명의 후보가 출마,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청양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임시회의 후 후보자 소견발표에 이어 13시까지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184명의 회원 중 168명이 투표에 참여해 90%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개표결과는 이인식 후보 62표, 김정숙 후보 56표, 임호빈 후보 48표, 무효 2표로 이인식 후보가 최다득표를 얻었으며 차점으로 김정숙 후보가 당선됐다.

청양문화원은 2009년까지 60여명 정도의 회원이 있었으나 현재는 225명으로 6년 사이 160여 명이 늘어났다.(중도에 탈퇴한 회원수는 포함되지 않았음)
이는 문화원임원 선거권이 1년 이상 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연간 6만원의 회비를 내면 취득할 수 있어 지난해 5월 19일까지 회원으로 등록해야만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청양문화원 관계자는 “갑자기 회원이 늘어났다기 보다는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 되면서 신입동아리 회원이 문화원 회원으로 가입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특정 인물의 몸집 불리기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순수 문화·예술 조직의 후퇴를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순수 기능인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선거를 앞두고 회원 이상 증감에 대한 개선책 등으로 문화원임원 선거 잡음을 없애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청양문화원 자료에 의하면 문화원 창립부터 2009년까지 54년동안 61명이였던 회원수가 2010년 11명, 2011년 14명, 2012년 59명, 2013년 29명, 2014년 35명이 가입한 것으로 선거를 앞두고 회원증가세가 뚜렸하게 나타났다.

청양군민들은 “문화원장이라는 자리는 지역의 큰 어른인 만큼 경선이 아닌 추대를 하는 게 지역 화합을 위해 바람직하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청양문화원 한 회원은 “청양지역 문화의 발전 등에만 전념해야 할 문화원임원 선거가 자칫 지역내 갈등으로 비화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선거 후유증과 함께 임원 선거를 위해 일시적으로 동원된 회원들이 빠져나가는 문제 등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과거 명예직이었던 문화원장이 어느새 권력화되면서 이권에 따라 흔들리는 이익단체가 된 거 같아 안타깝다”며 “지역문화계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 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양문화원은 지난번 선거에서도 큰 갈등을 겪은 바 있었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청양문화원선거관리위원회가 공정하고 중립적인 선거업무는 뒷전인 채, 특정후보에 대해 법적근거도 없이 자격논란 운운하며 선거운동기간인 지난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3일간 후보사퇴 압력행사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청양문화원은 문화원선관위가 제기한 자격논란에 대해 신속하게 유권해석을 하지 않은 채, 허위 서류를 보여주고 후보자 자격사퇴를 부추기는 등 선거문화를 훼손시켜 책임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게다가 회원을 보호해야할 집행부는 사단법인단체인 청양문화원을 공익법인단체로 둔갑시켜 혼탁선거를 부채질 하였으며 일부 선거관리위원은 자신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도에 선거관리위원을 사퇴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또한 지역신문에선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편파보도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당하는 등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무투표 당선된 이진우 원장을 비롯한 윤명희, 임광빈 감사, 문명근, 최이규, 이충희, 김동경, 류상현, 한찬흠, 이택범 이사와 당선자 이인식 김정숙 부원장은 오는 7월27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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