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봉증류주·연미주 우리나라 최고술 등극

기사입력 2011.10.31 11:43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201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최우수상 수상




    천안의 거봉증류주와 연미주가 201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해 국내 최고의 전통주로 인정받았다.


    천안시는 지난 10월27일~30일까지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일반증류주 부문에 출품한 천안거봉포도증류주((주)두레양조 대표 권혁준)가 영예의 대상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약주·청주부문에서는 입장주조(주)(대표 김용희)가 출품한 연미주가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해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리술 품평회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우리술의 품질향상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대표브랜드를 선정 육성하기 위해 개최했으며, 이번 품평회에서 생막걸리, 살균막걸리,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 기타주류 등 8개 부문에서 전국의 예선을 통과한 115개 제품이 출품되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농업회사법인 (주)두레양조의 두레앙거봉증류주는 지난 1996년부터 거봉포도의 가공식품 개발 차원에서 제조되기 시작하였으며 포도향이 좋고 목 넘김이 좋아 한국인의 입맛과 체질에 맞는 맛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천안 연미주’는 1천년 이전부터 천안지역에서 ‘백화주’라고 하여 여러시간 물에 불린 생쌀에 끓는 물을 붓고 물에 누룩 갠 것을 넣어 술을 발효시키는 ‘백하주법(증보산림경제, 1766년 유중림의 농서)’의 발효기법인 ‘무증자사입법’의 전통을 살렸다는 점이 특징이다.


    누룩과 고두밥(찐쌀)을 발효시킨 탁주와 달리 쌀을 찌지 않고 생쌀로 90여일 간 발효하여 맑고 영롱한 색과 특유의 은은한 향과 맛을 자랑한다.


    입상제품은 정부차원에서 홍보 브로셔를 제작, 국내외 유통업체에 배포하여 추출을 돕고 해외 주류선진지 연수, 해외 유명 술 품평회 입출품지원, 컨설팅 등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술의 세계화’를 지원한다.


    한편 거봉포도증류주와 연미주는 지난 2009년 한국전통주 품평회에서 각각 은상을 수상한바 있다.


    천안신문 후원.png


    뉴스

    동네방네

    People

    오피니언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