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도솔광장에서 ‘산소생성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나무로부터 더 큰 내일로! 500만 그루 나무로 푸른 도시 천안’을 슬로건으로 관 주도의 식목행사가 아닌 시민이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추진해 나무심기 운동을 확산하고 나무 심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이번 행사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천안시 공원녹지과, 산림휴양과 및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행사로 축소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내년부터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함께해 음악과 이벤트가 어우러진 나무심기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나무심기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 올해 상반기 누적 89만 5000그루를 달성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00만 그루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덕환 도시건설사업소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행사 등으로 나무를 심는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보전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시범적으로 열리지만 내년부터는 산소 생성숲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