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젖 먹는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 성료

기사입력 2011.07.06 18:16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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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건강아 5명 선발, 21일 충남도 대회 출전


    제7회 엄마젖 먹는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가 6일 쌍용동 천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엄마젖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모유수유 공감대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천안시보건소가 주최하고 혜성산부인과병원이 주관했다.


    혜성산부인과병원 이광열 원장은 개회식에서 “우열을 가리기 보단 대회를 통해 모유수유 먹이기 운동이 널리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6개월 이상 천안시에 거주하는 모유 수유아로 생후 4~6개월 된 아기 40명이 참가해 심사를 받았다. 따로 마련된 심사실에는 소아과전문의, 나사렛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환경부 아동발달연구원, 국제모유수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의사 진찰을 통해 건강상태 평가 △모와의 애착관계를 알기 위한 모유수유 행동 관찰 △유아 발달단계를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기들은 5명씩 조를 이뤄 기본 신체를 계측하고, 각 심사위원들에게 1:1 심사를 받는 형태로 진행됐다.


    대기자와 심사가 끝난 아기들은 대회장에서 ‘아기와 함께 레크레이션’시간을 통해 육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온가족이 함께 하는 이벤트마당을 즐겼다. 대회장에는 수면실과 수유실을 마련해 부모와 아기의 편의를 도왔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동영상을 제공했다.


    엄마젖 먹는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에 참가한 이은서 아버지(두정동)는 “첫 애인데다 우량한 편이어서 다른 아이들이랑 비교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출전했다”며 “우리 아이의 건강 정도를 체크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심사결과 총 5명의 아기가 선발됐다. 최우수 건강아에 김영현(남·4개월·성정동), 우수건강아에는 김나율(여·6개월·두정동)·박하연(여·6개월·성거읍), 건강아에는 모준서(남·5개월·쌍용동)·곽예은(여·5개월·봉명동) 아기가 건강한 아기로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상패가 수여됐고, 오는 7월21일 충남간호사회가 주관하는 충남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최재혁 심사위원장은 “순위를 매겨야 해 5명을 선발한 것이지 모든 아이들이 모유 수유를 해 건강한 아이들이었다. 정말 약간씩의 차이만 있었을 뿐 모두가 건강해 모유 수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심사평 했다.


    모유수유는 수유 시 엄마와 아기의 접촉과 눈맞춤이 연대를 강화시키고, 산모에게 수유의 편리성과 경제적 이로움 외에도 빠른 산후 회복과 자궁·유방암 발생률을 낮추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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