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3620지구 김영철총재 취임

기사입력 2011.07.02 16:07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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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2011-2012년도 국제로타리 3620지구 총재 이·취임식이 거행됐다(사진 좌). 신임 김영철 총재가 이임총재로부터 지구기를 인수인계 받은 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2011-2012년도 국제로타리 3620지구 총재 이·취임식이 거행됐다(사진 좌).
    신임 김영철 총재가 이임총재로부터 지구기를 인수인계 받은 후, 흔들어 보이고 있다.


    2011-2012년도 국제로타리3620지구 총재 이·취임식 거행


    국제로타리 3620지구 제17대 김영철총재가 취임식을 갖고 초아의 봉사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2011-2012년도 국제로타리 3620지구 총재 이·취임식이 2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취임식 행사에는 지난해 3620지구를 이끈 조명제 총재와 영부인을 비롯 문은수 국제로타리코디네이터, 김종성 충남교육감, 홍승오 충남학생교육문화원장, 양승조 국회의원, 이진환 도의원, 김진철 교육위원, 조강석·안상국·주일원 천안시의원 등 내빈과 로타리안 가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 및 작고 로타리안에 대한 묵념, 로타리강령 및 네가지 표준 낭독, 로타리송 제창에 이어 제16대 박규진 사무총장이 조명제 전 총재의 공적을 소개했다.


    2010-2011년도 국제로타리 3620지구 제16대 조명제 총재는 충남 아산 송악면에서 출생, 총재 재임기간에는 ‘하면된다’는 열정으로 봉사에 앞장서 국제 봉사와 한국장학문화재단 기여도에 노력했다. 특히 3회째를 맞는 충남 17개 시군 다문화 합동 전통 혼례식 치르기를 정착시켰으며 친정부모 모시기, 의료봉사, 전통 요리 강습 등 다양한 로타리 활동으로 그동안 많은 업적을 쌓았다.


    조 전 총재는 이임사를 통해 “지구총재의 과분한 직책을 어떻게 감당할까 걱정하며 취임 전 샌디에고국제협의회에 다녀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임사를 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내비치며 “총재 임기동안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것은 훌륭한 인품을 갖고 묵묵히 봉사하는 많은 회원들을 만나고 그 분들과 친교를 맺을 수 있었던 일이었다.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선배, 동료 로타리안의 도움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조 전 총재는 “앞으로 김영철 총재를 도와 내가 못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국제로타리 3620지구 제16대 조명제 이임총재(사진 좌)와 제17대 김영철 신임총재.


    이임사에 이어 조명제 전 총재 내외는 신임 김영철 총재에게 지구기를 인수인계했다. 신임 김영철 총재는 이임총재와 박규진 이임사무총장에 대한 찬공패 및 황금열쇠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이임식을 마친 후 치러진 취임식은 신임 김영철 총재를 소개하는 약10분짜리 동영상을 상영하면서 시작됐다. 김영철 신임 총재는 충남 예산 출생으로 천안삼거리로타리클럽에 입회 후 많은 수상과 삼거리로타리클럽 10대 회장, 국제로타리 3620지구 사무차장·100주년기념 특별위원·총재지역대표 등 로타리 임원직을 거치며 지역과 국제 봉사에 앞장서 왔다. 현재 천안시체육회 상임이사·천안시수영연맹 명예회장·천안시신방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철 신임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1년간 3620지구를 이끌어 주신 송산 조명제 총재께서는 다문화축제를 정착시키는데 지대한 업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15건의 매칭그랜트사업, 17건의 지구보조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제사회봉사에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 그간 3620지구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신 송산 조명제 총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칭송하고 “오늘날 로타리는 비즈니스, 전문직, 지역사회 리더들이 선택하는 단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강화해야 할 것이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바로 그 선구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아울러 “3620지구는 앞으로 각 클럽을 약소·중견·대형클럽으로 분류해 클럽이 가장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약소클럽과 중견클럽은 스스로 강한 클럽을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영입하는 것이 첫 번째 임무이고 회원 5000명의 시대를 여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전세계 530여개 지구 중 가장 활기찬 지구가 되기 위해서는 3620지구 로타리안 모두가 실천하는데 힘을 모아야겠다”고 밝혔다.


    격려사에 나선 국제로타리 문은수 코디네이터는 “수많은 족적을 남기고 이임하시는 송산 조명제 총재님과,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하시는 거봉 김영철 총재님의 이·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하며 “올해 우리는 칼리얀배너지 회장님의 가족, 지속성, 변화라는 3대 중점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출발점에 함께 모여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지구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후회없는 노력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3620지구의 무궁한 발전과 목표 이상의 만선의 꿈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3620지구와 대전·충남지구대한적십자사 간 봉사협력을 위한 협약서 교환이 이뤄졌고, 이·취임식을 기념해 대전·충남지구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회에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국제로타리 문은수 코디네이터가 봉사에 앞장서 달라고 3만불을 기부했고, 7월2일까지 모인 재단기부금 28만불이 3620지구에 전달됐다.


    한편, 국제로타리3620지구는 천안과 아산, 예산, 당진, 홍성, 청양, 보령, 서산, 태안 등지에 101개 클럽, 4000여명 회원이 봉사활동에 뜻을 함께 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에 7~8억원의 기금을 기부하고 장학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제봉사기금에 매년 60~70만 달러를 기부해 진행하는 매칭 그랜트 사업은 전국 최고 규모다. 각 사회단체와 적십자, 이주여성단체 등에 실버카 지원과 급식지원, 차량지원을 하고 있으며 외국 오지 식수지원, 모자보건사업, 문해력 증진사업, 영유아 사망률 줄이기 운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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