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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현승윤 경관, 신속대처로 자살기도자 구조[천안신문] 천안동남경찰서(서장 홍덕기)는 17일 밤 12시40분경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소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삼거리 휴게소 주차장 차량 내에서 번개탄을 이용해 자살을 시도하려던 A(42, 남)씨를 신속히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날 A씨의 아내 B씨는 “남편이 부부싸움을 하고 죽어버리겠다고 하면서 집을 나간 뒤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2신고를 했고, 이에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A씨가 천안삼거리 휴게소 주변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공조요청을 받은 천안동남경찰서 원성파출소 박형식 경위와 현승윤 경사는 신속히 기지국 주변을 수색하던 중 천안삼거리 휴게소 주차장 끝 한적한 곳에 A씨 소유 차량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자살을 위해 조수석 번개탄을 싣고 있었고, 경찰이 번개탄을 회수하고 A씨를 가족에게 인계함으로써 자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A씨는 부부싸움 후 자살하기 위해 번개탄을 소지한 채 천안시 병천면에 있는 어머니의 산소로 가던 중 주유를 위해 휴게소에 잠시 들른 상태였으며, 경찰은 A씨를 설득해 B씨에게 신병을 인계했다. 원성파출소 박형식 경위는 “조금만 시간이 지체되었으면 번개탄을 이용해 자살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신속히 수색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경찰의 당연한 직무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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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태 태진카센터 대표, 불우 학생에 7년째 장학금[천안신문] “우리 모임에서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모아 도움을 주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남들 다 하는 적은 후원으로 신문에 나는 것이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이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의 도움의 손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천안시 동남구 원성2동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최종태(59) 대표는 친목모임(청룡회) 회원들과 함께 새샘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조OO 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매년 연말에는 자비로 30만 원씩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최 대표 자신도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조OO 학생의 집을 방문해 생활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난 뒤에는 ‘내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져도 학생이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장학금을 꼭 지급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고교 졸업 이후에는 취업 문제도 꼭 해결해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최 대표가 후원하는 조OO 학생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83세)와 신방통정지구 통새골에서 단 둘이 살고 있다. 알콜중독자인 아버지는 전국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고 있고, 어머니는 가출한지 오래다. 작년에는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셨지만 부모가 살아 있다는 이유로 정부나 지자체를 비롯한 기관에서 제공하는 복지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작은아버지와 고모 등 친척들도 다수 있지만 모두 형편이 어려워 김장을 나눠주는 정도의 도움밖에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생 집에 가봤더니 다 쓰러져 가는 집에서 할머니와 생활하고 있는데, 가난해서 잘 먹지도 못하고 형편이 말이 아니더라고요. 눈물이 나서 참느라 혼났어요.” 얼마 전 최 대표는 학생에게 TV와 컴퓨터를 선물했다. “학생이 집에 TV가 고장났다고 해서 우리집에 있는 TV를 줬어요. 그런데 그 뒤 컴퓨터도 고장이 났더라고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수소문을 하다 한 여관에서 컴퓨터를 교체한다는 얘기를 듣고 구형 컴퓨터를 얻어다 줬더니 잘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정작 학생에게 컴퓨터를 전한 최 대표의 카센터 컴퓨터는 고장으로 며칠째 사용을 못하고 있었다. “제 컴퓨터는 고쳐서 사용할 수 있겠죠.” 최 대표는 너털웃음을 지어보였다. 최 대표는 얼마전 기쁜 소식을 들었다. 천안시청에서 조OO 학생에 매월 10만 원씩 도움을 줄 후원회를 연결시켜 주겠다는 연락이었다. “최종재 시청 복지정책과장에게서 학생을 도와줄 곳을 찾았다는 연락이 왔어요. 이젠 학생 형편이 좀 더 나아질 것 같아 다행입니다.” 천안동남경찰서 시민경찰로 자원봉사도 하고 있는 최 대표는 매주 1회 원성 안심마을이나 신안파출소 주변 먹자골목 등 동남구 일대로 야간 순찰을 나간다. 최 대표는 봉사활동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대단했다. “경찰과 유사한 제복을 입고 순찰을 다니니까 범죄예방 효과가 탁월합니다. 지난 2005년 부산에서 APEC정상회의가 열려 경찰들이 대부분 부산으로 동원됐을 때는 우리가 파출소로 지원도 나갔었죠.” 인터뷰를 마치며 최 대표는 “단체나 개인들의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생활고에 시달리는 어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의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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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남주 천안예총회장, ‘제28회 예총예술문화상 대상’ 수상[천안신문] 한국예총 천안지회를 이끌고 있는 서양화가 현남주(54. 사진)씨가 제28회 한국예술문화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8회 예총예술문화상은 매년 예술문화와 민족예술 진흥에 뚜렷한 기여를 한 대한민국 예술인에게 주는 상으로, 문학과 미술, 국악, 무용, 사진, 연극, 연예, 영화, 음악 등 10개 예술부문에서 각 1명씩 선정하는데, 예술계 전반에 걸쳐 그 권위와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는 영예로운 상이다. 현남주 천안예총 회장은 서양화가로서 독창적인 미술세계를 구축해 한국화단에 중견작가로 자리하고 있으면서 그동안 크고 작은 예술단체 및 동인활동을 통해 왕성한 창작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가운데, 현재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과 충남예총 부회장을 맡아 지역 예술행정가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한국예총 천안지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지역예총의 변화와 혁신을 부르짖으며 새로운 패턴의 문화 활동을 전개, 천안예술제를 거리축제 형태로 변화시키는 한편, 예총 회원들이 예술의 공적영역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인식과 이해를 통해 천안판페스티벌을 새롭게 개편했다. 또한 현남주 회장은 지역예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예총 회원들만의 구태의연한 사고의 틀에서 탈피코자 지역예술의 근간을 이루는 다양한 장르의 동호인단체를 흡수해 지역 예술동호인들의 창작기반 확대를 이루는 등 지역예술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혁혁한 공적을 남겼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그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예총예술문화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본상(상패)과 소정의 상금 및 부상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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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읍 지승근씨, 고품질 ‘스토크’ 생산…고소득 창출[천안신문] 천안시 성환읍 매주리 지승근씨는 스토크(비단향꽃무) 수확에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10년전 천안의 대표작목인 오이에서 화훼로 전환하고 백합, 아이리스, 튤립 등을 재배하다가 자연상태에 가까운 환경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스토크를 재배해 친환경농업으로 고품질 스토크 생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씨는 4463㎡규모의 시설하우스에 흰색, 미색, 분홍색, 보라색 등 6가지 색상의 스토크를 재배해 1단에 4000∼5000원의 가격으로 1일 400~500단 정도를 양재동화훼공판장으로 전량 출하해 연간 6000여만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스토크는 9월에 정식, 11월초부터 3월말까지 수확하는데, 지씨가 생산하는 스토크가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고품질 화훼생산의 기본은 친환경재배라고 생각하는 농가의 목표의식과 가족농으로 운영이 가능한 재배규모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온이 크게 필요치 않아 수막시설과 온풍기를 이용한 난방으로 경영비를 최소한으로 줄여 스토크의 특성에 맞게 재배함으로서 고품질 스토크 생산의 핵심을 철저히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2년도에는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서 화훼상품화향상시범사업으로 하우스개폐기, 농용운반차, 화훼결속기 등을 지원받아 생산성 및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수 있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천안 화훼농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농가가 있기에 천안화훼농업 발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천안화훼를 도시민에게 더욱 알리고 재배기술 보급에 노력하여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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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가재영 사무관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천안신문] 천안시 가재영 사무관(56, 사진, 현재 충남도립대학 파견 중)이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심사에서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최종 선발됐다. 17일 안전행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가 사무관은 일반행정, 지역개발, 지역경제, 문화관광 분야 등 총 9개 분야 중 일반행정 Ⅱ로 분류된 ‘강의의 달인’으로 선정돼 이 분야에서는 최초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 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지방행정의 달인선발은 올 4월부터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달인추천을 받은 총 88명의 달인후보자를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심사, 3차 발표 및 면접심사와 개인 실적심사 등 엄격하고 심층적인 검증을 통해 최종 15명을 선발했다. 가 사무관은 1998년도 충남공무원교육원 원내교수로 강의활동을 시작한 이래,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을 비롯한 31개 국가 및 지방공무원 교육기관 등에 외래교수로 강의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18년간 총 381회, 1만 5038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다. 가 사무관은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발되어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 공무원교육 발전과 공무원의 자질함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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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국회의원, ‘제2회 국제평화언론대상’ 최우수상 수상[천안신문] 이명수 국회의원(아산시)이 14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제2회 국제평화언론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언론사협회가가 주최하고 국제평화언론대상 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회 국제평화언론대상’ 대상에는 한반도평화재단 한화갑 총재와 박실 전 국회의원이 수상했다. 지역사회발전부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명수 의원은 소감을 통해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뜻 깊은 상을 준 것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매진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제1회 행사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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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채수 선문대 산학협력단 국장, 도지사 표창 받아[천안신문] 선문대학교 산학협력단 하채수 사무국장이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한 제10회 ‘2014 디스플레이 전시회 및 콘퍼런스’(DVCE·Display Valley Conference & Exhibition)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1일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그동안 하 국장은 선문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DVCE 행사시 시설, 의전시스템, 학생지원 등 대학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전교적 행사로 하는데 기여했고,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에 선문대 학생들을 통․번역요원으로 추천해 DVCE 행사가 특화되도록 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이 외에도 하 국장은 2011년도 학생경력개발센터 센터장 재직시 대전충남취업지도자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대전충남지역 대학의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했고, 2012부터 2013년까지 아산시 HRD 협력네트워크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지역의 기업과 대학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산학협력 강화에 기여해온 바 있다. 특히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진행한 충남포럼, 일자리창출위원회 등에 참가해 지역대학과 기업간 협력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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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음악향기 흐르는 사회 만들고 싶어요"- 국가와 사회에 대한 사랑, 인류를 향한 사랑으로 승화- '오손 도손 모여 사는 계룡산은 비룡승천 계룡산~~ ' 계룡산 향수' 노랫말도 정겨워 [천안신문]"수익을 목적으로 하면 그렇게 많은 연주회를 열 수 없었을 겁니다. 그저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작은 마음들이 모여 맑은 음악 향기가 넘쳐 흐르는 사회를 만들고 싶은 생각에서 보람되게 활동하고 있죠."불어로 '사랑과 정열'의 뜻을 가진 '아무르' 합주단의 지휘자를 겸하고 있는 공윤팔 단장은 생활음악인이면서 실상은 대단한 지역 봉사일꾼이다. 노래작곡은 공단장 본인이 직접하고 연주회때는 지휘도 직접하니 1인 4역은 한다. 군악단장 출신으로 (사)한국생활음악협회계룡시지부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계룡 지역 육·해·공군 정년 퇴직자 및 시민들로 구성된 이 합주단은 색소폰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연주회를 가져오고 있다. 지금까지 가진 크고 작은 연주회만도 무려 100여회에 이른다.지난 2008년 12월 첫번째로 가진 '찾아 가는 사랑의 연주회’는 지역아동 소외계층(결손아동)을 위한 탈선방지를 위한 위로공연으로 한민대 강당에서 실시했다. 공 단장이 현역으로 있을 때였다.이듬해 7월 30일부로 군생활 35년의 정년퇴직으로 마감하면서 가진 연주회에서 세상앞에 선보인 '계룡산 향수'는 노랫말부터가 정겹고 아름답다. ‘꽃피고 새가 우는 살기좋은 우리강산... (중간생략) 이웃사춘 정을 나누며 오손 도손 모여 사는 계룡산은 비룡승천 계룡산 ...' 호남 출신의 공 단장이 군 생활을 하면서 인연을 가진 계룡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였으니 이보다 더한 지역사랑이 또 있을까.공 단장은 "제가 가지고 있는 음악기능을 서울이란 곳을 택하지 않고 작은 도시의 계룡을 택해 사회봉사 일원으로 계룡대의 특성을 살려 정신적으로 무장된 군 정년퇴직자들의 구성으로 뜻있는 일을 해보자고 회원들을 설득하고 이해 시키고, ‘찾아 가는 사랑의 연주회’를 실시했"고 말한다.오랜 연주활동을 단원들과 해오면서 마침내 공 단장의 지역사회 사랑은 나라사랑과 지구촌 사랑으로 이어졌다.특히 일본은 독도가 자기땅이라고, 우겨댈 때 머리에 스쳐가는 기획적인 떠 오른 아이디어가 있다. 곧, 가정이 평안해야 사회가 안정되고 나라가 튼튼해지고, 개인적으로 아무리 능력이 있더라도, 국가가 존재하지 않으면 또한 외세의 침략을 받는다면 일제 36년이나 6.25동란 처럼 어려움을 당할 수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가정의 소중함과 나라사랑 연주회를 정착하는데 구심점을 두었다는 것.지난 2012년 온국민의 가슴을 졸였던 나로호 발사에 앞서 가진 '나로호 성공발사 기원 찾아가는 연주회'는 물론 지난해 연평해전 전사자유가족 초청 연주회, 그리고 올 2월 아프리카 케냐 방문, 선교연주회에 이어 지난 10월 초 독도사랑 현지 순회연주회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순회 연주회의 경비는 거의 전액 자비(自費) 부담이다.73세로 최고령인 김태기씨로부터 공군대령을 예편한 이강현씨,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는 권오학 악장 등 계룡시 거주 단원 50여명이 합심이 돼 전국, 세계 어디든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달려간다. 매주 금요일 일과 후 갖는 연습시간은 한 주간 보지 못했던 단원들을 서로가 볼 수 있어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불과 몇달밖에 이르지 않는 단원도 공 단장의 열성적인 지도 덕분에 합주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정도. 대도시 연주 학원을 다닌다고 해도 몇년 다닌 사람에게 결코 뒤지 않을 만큼된다는 것이 공단장의 설명이다.공 단장은 "단원들이 너무도 열성적이어서 색소폰을 잡은지 얼마 안 된 분도 제법 연주회에 합류할 만큼 열정이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공 단장에게 남은 꿈이 있다. 6.25참전국들을 순회하며 아직 그들 나라에 생존해있는 노병의 참전용사들을 위문해드리고 싶은 것이 그것이다. 물론 각국 대사관 협조를 받아야 하고 적잖은 돈을 지금부터 알뜰히 모아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와 '아무르' 합주단원들은 굳게 믿고 있다.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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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 선문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받아[천안신문] 버나드 샬레 프랑스 다쏘시스템 CEO가 14일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고 특별강연을 했다. 선문대 대학원위원회는 버나드 샬레 CEO에게 3D기술혁신과 창의적 기업문화로 인류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은 본관6층 국제회의실에서 김린 교수의 사회로 박흥순 대학원장의 추천사, 황선조 총장의 학위수여, 버나드 샬레 CEO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선조 총장은 축사에서 “대학과 기업이 연계하는 산학협력은 시대적 요청으로 매우 중요하다. 3D기술은 다가올 미래사회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기술 중 하나”라며 “선문대는 다쏘시스템과 협력해 3D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산학협력 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버나드 샬레 CEO는 특별강연에서 “선문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다쏘시스템과 선문대는 다쏘시스템의 3D솔루션 기반의 교육센터(이하 3D교육센터)를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선문대와 3D분야 협력을 강화해 산학협력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3D기술은 비행기나 자동차 제조에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우리의 몸과 물질의 분자구조까지 분석하고 모델링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진화했다”며 ‘만약 우리가 올바른 질문을 한다면,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다쏘시스템의 모토를 소개하면서 참석한 학생들에게 “여러분의 꿈을 믿고 그것을 현실에서 실현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1957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버나드 샬레 CEO는 카셩(Cachan) 고등사범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자동화 엔지니어링 및 정보과학부문의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3년 엔지니어로 다쏘시스템에 합류한 그는 1995년 이후 20년째 다쏘시스템 CEO로 봉직하면서, 다쏘시스템을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3D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05년 기사 작위를 받았고, 2012년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도뇌르를 받았으며, 현재 프랑스기술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프랑스 교수 자격증인 아그레가시옹을 보유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3D 비행기 설계 등을 위해 지난 1981년 설립됐다.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가장 혁신적인 기업’ 순위에서 2013년 소프트웨어 분야 2위를 차지했으며, 다보스 포럼이 선정하는 2014년 세계 100대 지속 가능 기업에서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쏘시스템은 라팔과 미라지 등 전투기를 제조하는 다쏘항공과 같은 다쏘 그룹의 계열사로, 3D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비행기와 자동차 설계에서부터 의료ㆍ통신ㆍ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서 가상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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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대사에 임명된 천불사 석인경 스님[천안저널] 천안의 작은 사찰에서 기도 수행하고 있는 한 스님이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 일본 종교재단의 특명 세계평화대사로 임명 되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지산리 흑성산 자락에 위치한 한국불교교육대학 대학원 천불사 학장 석인경(65세) 스님이다. 일본 종교재단은 세계적으로 100만 신도와 세계 70여 개국의 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늘 봉사를 통해 신심을 다지며 좋은 상념으로 세계의 영적 크리닝을 위해 수행하는 초 종교재단이다. 석인경 학장스님은 2006년 10월 23일 우연한 기회에 한.일.중 명사클럽 시츠케 회 휘호 전시회에서 세계영적종교지도자 일본의 종교재단 세계총본산의 오시에누시사마와 소중한 인연을 맺고 영적 가르침을 받아왔다. 오시에누시사마로부터 특별한 영적 크리닝 비법을 전수 받으면서 지금까지 8년 동안 일본을 오가며 초급. 중급. 상급의 연수를 모두 이수하여 일본종교재단으로부터 한국의 영적 종교지도자로 인정받아 활동해왔다. 지난 6월 8일에 일본 다까야마 일본종교재단 세계총본산 정기 법회에 참석한 석인경 스님은 세계영적종교지도자로부터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 센터의 순회강의 봉사를 제안 받았다. 평상시에 세계도 하나 종교도 하나 세계평화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야 한다는 사상과 이념을 갖은 스님은 이를 기꺼이 수락해 유럽과 아프리카지역에서 일본종교재단의 특명 세계평화대사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게 되었다.천불사 석인경 스님석인경 스님은 지난 수 십 년간 나눔과 봉사를 주제로 늘 불교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 앞장서 왔다. 자신명의의 통장이나 자동차 한대 없이 철저한 무소유의 삶 속에서 종파를 초월한 기부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스님이다. 신도들이 준 약값과 용돈을 쓰지 않고 모아 지금까지 십 몇 년에 걸쳐 치른 지역 어르신 경로잔치와 장병 법회 지원(매년 500만원),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매년 100만원),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생 장학금 지급(매년 600만원) 등 사회에 기부한 금액이 2억 7천여만 원이다. 이런 공로로 인경 스님은 수회에 걸쳐 장관 표창과 제5회 충남사회복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런 기부가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 티벳, 네팔, 방글라데시 등 불교국가의 가난한 고아들을 위해 오랜 기간 후원금을 보내 이 공로로 2006년 달라이라마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해 제정된 ‘세계불교평화대상’을 한국스님 중 최초로 받기도 했다. 또 인경 스님은 교육을 통해 불제자 양성뿐 아니라 나눔과 봉사를 주제로 불교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역 내 가톨릭, 개신교계와 함께 사단법인 ‘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를 설립해 무주택 장애인과 독거노인에게 주택을 건립해주는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불교대학 졸업생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조직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 천불사 경내에 충남청소년쉼터를 개소해 400여명의 가출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실버그룹 홈인 자비원을 개원하여 독거노인들을 돌보고 있고, 군 포교, 재소자 교화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불교교육단체협의회 회장, 충남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학장 석인경 스님은 세계적으로 크나큰 천재지변과 세월호와 같은 큰 재앙이 일어나고 있는 「비상사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면서 세계 인류에게 참 빛을 많이 전달하기 위해 유럽과 아프리카 각 나라의 센터를 순회하면서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설파하리라고 다짐하였다. 스님의 거침없는 행보가 기대된다.☞ 천불사천불사는 1990년 천불사 주지 석인경스님이 천안시 문화동에 포교당을 설치하면서 포교를 시작해 1993년 현재의 위치인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지산리로 옮기고 1994년에 개산했다. 826㎡의 대지에 법당, 적묵당, 요사채, 간이식당 등이 통나무 조립식 건물로 건립되었다. 주지인 석인경스님의 주도 아래 사회활동에 주력하고 있는데 경내에 노인 그룹 홈과 청소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에서는 사찰 중 유일하게 사회복지 봉사활동 인증센터(08-514호)로 지정되어 있다. 열악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주지 석인경스님은 불교 인재 양성을 위해 큰 뜻을 갖고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서암 스님을 비롯하여 송광사 방장 보성스님, 비룡.석주.성수.고산.혜정 스님 등 조계종의 고승 60여분을 모시고 15년 동안 큰스님 초청법회를 매달 열어 법(法)을 설한 바 있고 6년 전 부터는 불교대학을 개강하여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열강을 하고 있다.장수시대를 접하고 있는 우리는 노년의 삶을 봉사하는 생활로 모두에게 나누며 살자고 다짐하시는 스님의 모습이 잔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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