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단국대학교병원은 제12대 병원장으로 김재일(60) 신경과 교수가 지난 11일 임명돼 업무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김재일 병원장은 1984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4년부터 단국대병원에서 근무했다. 이후 신경과장, QA팀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뇌혈관센터 소장, 임상의학연구소장, 단국대 의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김 병원장은 병원과 대학의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탁월한 임상능력과 함께 경영자적인 식견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한평형의학회, 대한안신경의학회 회장과 대한신경과학회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안신경학회 고문직을 맡고 있다.
김재일 병원장은 “그동안 병원이 추진해 온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암센터 건립 등 병원의 숙원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병원장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국대병원이 지난 26년간 쌓아온 전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중부지역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발전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