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 신안동 새마을지도자(회장 이광호), 새마을부녀회(회장 원희숙)는 지난 28일 추석명절을 맞이해 기초수급가구에 휴지 30개, 라면 30박스(총 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원희숙 회장은 “후원물품 전달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우 동장은 “따뜻한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후원물품을 기초수급가구에 잘 전달해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신안동 새마을지도자·새마을부녀회는 ▲사랑나눔 경로잔치 ▲사랑의 김장 담그기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이웃사랑 나눔봉사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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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두 번째 ‘천안아산 더비’, 극적인 승부에 양 팀 사령탑 ‘희비’ 엇갈려[천안신문] 2024년 시즌 두 번째 천안아산더비를 마친 천안시티FC와 충남아산FC 사령탑들은 경기 내용처럼 상반된 표정이었다. 천안시티FC는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 충남아산FC와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아산 이은범의 결승골로 0:1로 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천안 김태완 감독은 “허탈하다”라는 한 마디로 이날 경기 내용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김태완 감독은 “제 자신에게 좀 화가 난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내용도 치열했지만 밀리는 감도 없지 않았다. 2주 휴식기가 있는데, 다시 잘 추스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막판 실점상황에 대해선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가진 상황이었는데 역습을 통해 실점을 해서 아쉽다”며 “실수가 나와선 안 되는 장면에서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었던 측면에 있어선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승장’인 아산 김현석 감독은 “선수들이 일사분란하게 잘해줬고, 결과까지 가져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주일 동안 이 경기를 준비하며 우리 팀 안에서 상대 모따와 파울리뇨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선수들로 시뮬레이션을 하며 많은 준비를 했다. 이 점이 잘 따라줬던 것 같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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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두 번째 맞은 ‘천안아산 더비’, 팬들과 함께 했다[천안신문] 2연승을 하고 돌아온 천안시티FC의 팬들은 ‘라이벌전’에 대한 기대가 가득했다. 천안시티FC와 충남아산FC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 경기가 열렸던 천안종합운동장. 이날 경기 전까지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고 돌아온 천안은 모처럼 맞이한 휴일 홈경기에서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날은 특히 구단의 새로운 마스코트인 ‘호람이’가 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다람쥐를 형상화 한 호람이는 경기 전 어린이 팬들을 비롯한 홈 팬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면서 구단의 새로운 상징으로서 자리 잡고자 했다. 이날 경기 전 호람이와 사진촬영을 한 박민율 어린이(용곡동)는 “(아산과의 라이벌전에 왔는데) 무척 신나고 재밌을 것 같다”면서 “호람이도 무척 귀엽고 멋진 마스코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 선수들 모두 다치지 않고 열심히 뛰어달라”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천안과 아산 서포터스들의 응원전도 눈길을 끌었다. 천안의 ‘제피로스’와 아산 ‘아르마다’는 각자의 응원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깃발 등을 활용해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러한 팬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홈팀 천안은 경기 막판까지 아산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경기종료 직전 아산 이은범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하지만 경기종료 직전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을 향해 이날 경기장에 입장한 2120명의 관중들은 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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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 천안아산 더비, 충남아산 극적인 버저비터 승[천안신문] 천안시티FC(이하 천안)가 원정 2연승 이후 홈 첫 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천안은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 충남아산FC(이하 아산)과 경기에서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경기종료 직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지난 원정 2연전에서 2연승을 거두고 온 천안은 이날 경기에서 ‘천안아산더비’ 라이벌전 승리와 함께 내심 홈 첫 승까지 노렸다. 김태완 감독은 이런 중요한 경기에 마상훈, 이웅희, 김성주로 3백을 구성하고, 오윤석과 윤재석을 좌우 윙백에, 이광진과 신형민을 중원에 배치했다. 전방에는 장백규, 모따, 정석화를 포진시키고 골문은 강정묵이 지키도록 했다. 이에 맞서는 아산은 강준혁, 이은범, 최희원, 이학민 4백에 황기욱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웠다. 중원에는 김승호, 정마호, 김종석, 정세준이 서고 최전방에는 강민규가 배치됐다.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경기 전부터 양 팀 감독은 ‘라이벌전’이라는 부담을 갖고 있는 듯 보였다. 천안 김태완 감독은 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라이벌전이고, 홈 첫 승을 아직 못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라고 했고, 아산 김현석 감독은 “잠을 못 잤다”면서 이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한 마디로 표현했다. 지난 1라운드 로빈 당시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던 양 팀은 초반부터 기세를 먼저 잡아내기 위해 미드필드에서부터 세밀한 패스 플레이를 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공격적인 우세는 슈팅을 몇 차례 가져간 아산이 잡는 듯 보였지만, 천안도 신형민을 필두로 한 미드필드진을 주축으로 볼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진행했다. 홈팀 천안은 양쪽 측면 윙백들을 활용한 측면공격을 주로 펼쳤다. 하지만 크로스가 부정확하면서 번번이 끊기는 모습이 나왔고, 반면 아산은 슈팅 숫자는 천안보다 많았지만 골문 쪽으로 가는 영양가 있는 슈팅은 나오지 않으면서 역시 답답한 모습이 이어졌다. 결국 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치고 후반을 맞이했다. 천안 김태완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재석을 빼고 파울리뇨를 투입했고, 아산 김현석 감독은 정마호를 빼고 주닝요를 투입, 양 팀 모두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하고 나섰다. 후반전이 중반으로 접어들자 선수들의 몸싸움은 더욱 거세졌다. 그러면서 천안 측면 공격수 장백규가 부상을 당해 김성준으로 교체되는 일도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천안 김태완 감독은 주심에게 파울이 아니냐며 어필을 하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휴일을 맞아 2120명의 관중들이 모였다. 지역 라이벌전 성격을 띤 경기였던 만큼 어느 때보다 양 팀을 응원하는 목소리는 더욱 크게 느껴졌다. 경기종료가 임박한 시점에 와서도 양 팀은 좀처럼 득점을 내지 못했다. 아산 김현석 감독은 장신의 김수안까지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지만 최근 연승을 달리며 수비 집중력이 한껏 좋아진 천안을 상대로 득점을 하기란 쉽지 않았다. 경기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과정 중, 천안의 주장 신형민과 아산 김현석 감독이 설전을 펼치는 모습도 벌어졌다. 또 이 과정이 촉발되는 장면이었던 천안 이재원이 아산 수비수와의 경합 중 팔꿈치를 쓰는 장면이 나와 주심은 이재원에게 VAR 끝에 퇴장명령을 내렸다. 이 상황이 있는 후 아산도 공격을 전개하면서 교체투입 된 송승민이 천안 강정묵 골키퍼를 상대로 과격한 파울을 하며 퇴장을 당했다. 또한 김수안도 과격한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경기종료가 임박한 시점, 아산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이미 송승민의 파울로 서있기 조차 어려웠던 천안 강정묵 골키퍼를 상대로 아산이 빠른 역습을 시도했고, 아산 이은범이 천안의 골망을 가른 것. 이 골은 결국 결승골이 됐고, 홈팀 천안 선수들은 아쉬움의 탄식을, 승리한 아산은 기쁨의 환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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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사법부 우롱한 박경귀 아산시장, 곳곳서 외유성 국외출장 '급조' 정황 드러나[천안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말많고 탈 많았던 일본·북유럽 3국 방문을 마치고 2일 귀국했다. 기자는 출국 전부터 이번 박 시장 국외출장의 실효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박 시장 출국에 즈음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과 지역 시민단체인 아산시민연대가 비판 성명을 냈다. 아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 일동도 ‘꼼수 출장’을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박 시장은 이 같은 비판여론에도 아랑곳없이 출장을 강행했다. 박 시장은 출국 전 기자에게 “우리(아산시 - 글쓴이) 온천관광과 상호문화도시를 위해 해외 나간다“고 쏘아 붙였다. 한편에선 박 시장 측근의 입을 빌어 박 시장 흔들기가 도를 넘었다는 언론보도 마저 나왔다. 그러나 그간 취재과정에서 박 시장은 일본 출장 일정 중 하코네정과 상호업무협약을 맺기로 기획하고 문안까지 마련했지만, 무산된 사실을 확인했다. 여기에 당초 아산시는 하코네정과 업무협약을 오는 10월 맺기로 계획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것도 일본 현지가 아닌, 하코네정 대표단을 한국으로 불러서 말이다. 저간의 사정은 결국 박 시장이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국외출장을 갔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기자는 수차례 지자체장이 국외출장을 다녀오는 일 자체가 문제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보다 박 시장의 잦은 국외출장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실익을 가져다줬는지 검증하는데 무게중심을 뒀다. 그리고 검증 결과 이번 박 시장의 일본·북유럽 3개국 '순방'은 처음부터 잘못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일본 출장은 급조됐을 가능성이 높고 북유럽 3개국 일정 대부분은 관광지 견학으로 채워졌으니 말이다. 여기에 출장경비를 기피부서 직원을 위해 책정한 국제화여비로 조달했다는 사실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외유성 출장에 공조직 동원, 묵과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박 시장 일본 방문은 외유성 국외출장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아산시 공조직을 동원했다는 점에서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 그리고 박 시장은 거짓말까지 일삼았다. 사실 이쯤되면, 박 시장은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하는 게 상식에 부합하는 행동이었다. 이번 일본 출장을 담당했던 여성복지과와 관광진흥과 책임자들은 최소한 시민 앞에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밝혀야 했다. 하지만 박 시장은 ‘유유히’ 북유럽 3개국 출장 일정을 소화했고, 아산시 공직사회에선 아무런 목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다. 이러고서도 아무렇지 않게 시간이 흐른다는 게 실로 놀랍기만 하다. 마침 오는 4일 오후 대전고법에선 박 시장 파기 환송심 3차 공판이 열린다. 이날 박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예정된 상태다. 그간 보인 행태에 비추어보면 박 시장은 이번 피고인 신문에서도 혐의를 빠져나가는 데 급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파기환송심 재판부인 대전고법 제3형사부(김병식 부장판사)에 청원한다. 평범한 시민이 1500만원 벌금형을 받고 재판을 받는 와중이라면 감히 국외출장 가겠다고 기일 지정을 이리저리 미루지 못한다. 그보다 속히 재판을 마무리해 생업에 전념하기 원한다. 박 시장이 2년 가까이 형사재판이 계속 됨에도 그 와중에 ‘틈틈이’ 외유성 국외출장을 나간 건 선출직 시장이고 도주 우려가 없음을 재판부가 참작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번 일본·북유럽 출장에서 드러났듯 박 시장은 꼭 본인이 가지 않아도 될 출장을 가겠다며 재판일정을 미뤘다. (물론 박 시장 측은 '미루다'의 사전적 의미를 들어가며 아니라고 우겼지만 말이다) 이 같은 행태는 아무리 좋게 말해도 이는 박 시장이 사법부를 우롱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특혜를 허용해선 안 된다. 시민들도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만큼 재판부는 신속히 재판 일정을 이어나가되 중간에 박 시장이 꼼수를 부리는 데 대해 강하게 제동을 걸어야 한다. 재판부가 아산시정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보다 엄정한 의지로 재판을 속개해 주기 바란다. 궁극적으로 아산시민들을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 알립니다 기자가 개인 자격으로 박경귀 아산시장을 상대로 낸 출국금지 진정에 대해 대전고검은 파기환송 심리가 계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 5월 27일자로 해당 진정을 파기환송심 재판기록에 첨부해 재판에 참고하도록 조치했다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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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진석 의원, 국회 국토위 야당 간사 선임[천안신문]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천안갑)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제22대 국회 전반기 간사로 선임됐다. 문 의원은 지난달 30일 있었던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간사로 선임돼 2년 동안 활동하게 됐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주택·토지·건설 등 국토 분야, 철도·도로·항공·물류 등 교통 분야를 담당하는 핵심 상임위로 ,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LH,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31 개 기관을 소관으로 두고 있다. 특히 국토위는 윤석열 정권의 이·채·양·명·주 5대 의혹 중 서울~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의혹을 다루는 주요 상임위이며 , 민주당은 총선 직후 22 대 국회 주요과제로 양평고속도로 특검 추진을 공언한 바 있다. 또한 서민 주거환경 및 부동산시장 안정화 ,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 해소 등 국토균형발전 , 노후화된 도시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 국가 주요 정책을 다루는 핵심 상임위다. 문 의원은 제21대 국회 전반기에서도 국토위에서 활동한 바 있다. 문진석 의원은 “재선의원으로서 국토위 간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전국민적 의혹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양평고속도로 특혜의 진상을 밝히고, 전례 없는 약 20만 호 부동산 공급 통계 누락 등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집 마련이 꿈인 서민들의 소망을 이뤄줄 수 있는 사회, 수도권 집중화를 극복하고 지방균형발전을 완성하는데 모든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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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시민대행사 천안신문 선정 한 주간의 뉴스 Top3[단독] 튀르키예 연수취소 위약금 분쟁 천안시의회, 승소해도 회수 어렵다 ☞기사 더보기 : http://icj.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46663 [단독] 불발된 아산시-하코네정 MOU...10월 한국서 체결하려 했었다 ☞기사 더보기 : http://icj.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46650 [단독]쌍용동 A 초교, 교문 부분개방 문제 놓고 학교-학부모 '내홍' ☞기사 더보기 : http://icj.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46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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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튀르키예 연수취소 위약금 분쟁 천안시의회, 승소해도 회수 어렵다[천안신문] 천안시의회가 2년 전 발생한 국외연수 취소 위약금을 해결하지 못한 채 튀르키예 연수를 계획해 시민 눈높이와 맞지 않다는 비판이 이는 가운데, 분쟁 중인 여행사 대표가 법정 구속 상태인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위약금 회수가 어려울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천안시의회는 2년 전인 2022년 11월 튀르키예 연수를 계획했다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면서 연수를 취소했다. 그러나 연수 취소에 따라 발생한 위약금 공제 비율을 두고 천안시의회와 S 여행사 간 입장차를 드러냈고, 결국 천안시의회는 올해 2월 대전지법 천안지원에 S 여행사를 상대로 부당이득금반환 청구소송을 냈다. 그런데 S 여행사 대표가 지난 4월 사기혐의로 법정구속된 허상회 전 충남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인 것으로 확인했다. 허 전 회장은 다수의 여행사를 운영했는데, S 여행사도 그중 하나다. 게다가 허 전 회장은 2022년 4월 천안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으로 뽑히기도 했다. 복수의 허 전 회장 주변 인물들은 천안학교운영위원장협회장으로 활동하며 천안시의회에 '줄'을 댔다고 털어 놓았다. 천안시의회 의정팀도 수의계약으로 S 여행사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인맥을 앞세워 계약을 따냈음을 시사하는 정황이다. 하지만 앞서 적었듯 허 전 회장이 법정 구속되면서 위약금 반환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천안시의회 장혁 의원(국힘, 라)은 "설혹 천안시의회가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채권추심은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기에 인맥을 앞세운 정황이 드러나면서 천안시의회 계약 체계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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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이공휘 조국혁신당 충남도당위원장[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초대석. 이번 시간에는 이번 4.10 총선에서 전국적인 바람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의 이공휘 충남도당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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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천안동남소방서 오경진 서장 "재난없는 천안 위해 노력할 것"[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초대석. 이번 시간에는 천안 동남구 지역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오경진 동남서방서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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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학운협의회장에 임기호 씨 선출..."모두가 우리 아이입니다"[천안신문] 충남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에 임기호 아산시협의회장(배방초 위원장)이 선출됐다. 충남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어제(22일) 충남교육청에서 도내 지역협의회장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를 개최했다. 정기회에서는 2024년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하고, 연간 협의회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도 협의회장에는 임기호 아산시협의회장을 선출했고, 수석부회장에 최요한 보령시협의회장(한내여자중 위원장), 부회장에 이성곤 공주시협의회장(공주중 위원장), 임다일 당진시협의회장(송악중·고 위원장), 이승열 태안군협의회장(근흥중 위원장), 손선우 논산계룡시협의회장(성광온누리학교 위원장), 한근택 예산군협의회장(삽교초 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감사에는 정동권 서산시협의회장(서산여자고 위원장), 이상민 금산군협의회장(금산중·고 위원장)을 각각 선출했고, 사무총장에 송호진 부여군협의회장(부여중 위원장)이 임명되어 협의회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임기호 협의회장은 “‘모두가 우리 아이입니다’라는 충남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슬로건으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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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현남주 천안예총 회장, “K컬처박람회 지역예술인 참여 폭 개선 환영”[천안신문] 현남주 한국예총 천안지회장이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릴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에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폭이 넓어진 것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전했다. 현남주 지회장은 오늘(21일) 천안지회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K-컬처박람회는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있는데, 첫 행사와 비교했을 때 우리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가수 5팀, 국악 2팀, 클래식 2팀, 무용 1팀 등 공연파트 위주로 우리 예총 회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웰컴존 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할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예술인들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인 만큼 차츰 이 폭을 넓혀나갈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현 지회장은 청년층들에 비해 이른바 ‘4060 세대’가 설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가 적어 안타깝다는 소견도 전했다. 그는 “4060 세대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돈도 많이 벌어야 하는 나이대고, 사회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세대들”이라며 “하지만 정작 문화생활에 있어서는 홀대받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지자체의 지원에 의존할 건 아니지만 청년 문화예술인들에 비해 지원이 좀 부족한 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예총 회장으로서 이들 세대에 대한 예술 부흥정책을 짜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며 “4060 세대들의 젊은 시절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흘러간 포크송이라던가, 그들 세대에서 많이 불렸던 노래들을 길거리 버스킹을 통해 선보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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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장혁 천안시의원 모친상[천안신문] 장혁 천안시의원 모친상 故 공병희 (향년 92세) - 빈소 : 시티장례문화원(전주시 완산구 콩쥐팥쥐로 1614) - 발인 : 5월 22일 오전 10시 - 장지 : 충남 논산시 은진면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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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로빈 끝낸 천안시티 김태완, “선수들에겐 계속해 응원 보내주셨으면”[천안신문] 천안시티FC(이하 천안) 김태완 감독이 선두 안양에 패했지만 최선을 다해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천안은 19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3라운드 FC안양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경기에선 졌지만 후반전부터 천안은 모따와 파울리뇨 등 외국인선수가 모두 나와 공격을 이끌었지만 결국 골까지 만들어내진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김태완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 치열하게 싸운 것 같다”면서 “경기에선 졌지만 만회하기 위해 선수들은 열심히 싸웠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 감독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돼 있던 파울리뇨를 후반전 중반 투입시키며 복귀전을 갖도록 했다. 파울리뇨의 복귀전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면서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줬고, 파울리뇨가 경기장에 있음으로 인해서 상대는 더욱 내려서게 된다. 득점이 없어서 아쉬운 점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천안은 리그 내 모든 팀들과 한 번씩 경기를 가졌다. 모든 팀들과 경기를 가진 소감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절반은 졌지만 2승을 가져왔다”며 “실험적인 것들은 다 끝냈고, 11:11로 싸웠을 때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지만 선수단 뎁스나 경기일정 측면에서 다른 팀들과 차이가 나니까 그런 것들을 줄여가는 게 관건이다. 조금씩 풀려가기만 하면 괜찮아 질 것 같다”고 말했다. 2라운드 로빈에 들어서부터는 ‘공격’적인 색깔을 내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던 김 감독은 “공격옵션에 대해선 지금에 더할 것은 없지만 사이드백들이 컨디션 난조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술적으로 대처해야 할 부분”이라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진단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김태완 감독은 “너무 죄송하다. 홈에선 거의 지다시피 했고, 원정에서 2승을 했다. 후반기 들어 점점 좋아질거고, 경기력도 좋아지면서 홈에서 승리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겠다”면서 “저는 비난하셔도 좋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계속해 응원을 보내주셨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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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천안시티 김태완 감독 “감독인 나의 잘못...승리 위해 다시 준비할 것”[천안신문] 천안시티FC 김태완 감독이 완패에 대한 책임 자신에게로 돌렸다. 천안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경기에서 0:4로 졌다. 경기 후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인터뷰룸에 들어선 김태완 감독은 “어떤 것 하나 서울이랜드를 이기지 못했다. 완패이고, 모두 감독인 나의 잘못”이라며 “다음 홈경기에서 안양과 만나는데 회복을 잘해서 승리를 위해 다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 좋지 않을 모습을 보일 때 나온 수비실수가 패배의 빌미가 되지 않았느냐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전반 두 골 모두 수비 실수였다. 쉽게 막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면서 “미드필드에서도 전진적인 모습이었으면 했는데 백패스가 잦았고, 수중전이었어도 좀 더 전진적인 플레이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전반전에 이른 시간의 실점과 수비수 이재원의 부상이 컸다. 그리고, 모따가 맞이했던 한 골 따라갈 수 있던 상황이 무산된 것도 아쉬웠다”며 “후반의 실점 장면에서도 우리의 보이지 않는 실수들이 있었다. 우리가 스스로 망친 경기”라고 이날 경기에 대해 총체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고 그동안 부진함에 허덕이고 있던 외국인 선수 에리키의 거취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우리와 앞으로 함께 할지는 좀 더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며 약간은 부정적 시각을 나타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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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애완견의 죽음에서 요람까지 천태만상 풍경[천안신문] 얼마 전 아는 지인과 식사를 했는데 식사 후 언니 문상(問喪)을 가야 한다고 말하며 필자와의 선약(先約)이 있어 여기로 왔다고 했다. 필자는 무슨 문상을 가는지 물었는데 언니 집에 키우는 개가 죽어 개 문상을 간다고 하여 깜짝 놀랐다 일반적으로 문상(問喪)하면 사람 죽음에 문상을 말하는데 필자의 생각은 빗나갔다. 말로만 들었든 말들인데 문상도 개문상(犬問喪)이라는 말은 필자는 일반적이지 않았다. 애완견 죽음에 영정(影幀)사진이라니... 필자가 세상 세태(世態)를 모르고 있는 꼰대인가 이런저런 말에 익숙하지 않아 필자의 생각을 곰곰이 되뇌어 보았다. 또 하는 말이 강아지 죽음에 수의를 입혀서 화장했다는 말을 했다. 화장비만 32만원. 주위에 강아지 납골당이 설치되어 있다는 말에 어쩐지 필자는 상대적 상실감마저 들었다. 견주(犬主)는 애완견의 죽음에 주인을 얼마나 울었는지 목이 다 쉬었다고 한다. 혹여나 사람이 죽으면 저렇게 애달파 어찌할까? 온갖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물론 필자는 생명(生命)·인권(人權)·존중(尊重)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 여러 연구논문에도 사람과 애완동물의 교감(交感)은 인간의 정서적 안정 측면으로는 좋다는 유의미한 논문들이 많이 있다. 필자는 예전에 호수공원 둘레길을 산책할 때 아기를 태운 유모차인 줄 알고 보면 개모차인 것에 쓴웃음이 났다. 세상 세태를 반영하듯이 애완용 동물 박람회부터 강아지 유치원 반장 선거에 주인은 반장 선거 당선에 한턱냈다고 하고 또 개모차가 불티나게 팔렸다는 뉴스를 보면서 우리가 이리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또 지인이 강아지 영정 사진부터 수의를 입히고 화장하고 애완동물 납골당도 있고 유리 유골함 화장 뼈를 갈아 강아지 조형물을 만들어 집에 모셔 놓는다는 말을 들었다. 요즘 애완용 동물 천만 시대에 화장장의 인산인해(人山人海)라고 한다. 애완견 죽음이 무지개 다리 건넜다고도 하고 장례식장 제사상 납골당에 뼈를 갈아서 유리관 동상을 세운다고도 한다. 이제 사람이 개를 지켜주는 세상이고 애완견 눈으로 사람을 보면 어떻게 반응할까? 혹여나 인간들아, 애를 우리같이 많이 낳으라고 하지 않을까? 이제 개(犬) 만도 못한 인간 놈들이라고 이제 통상어가 되지 않을까? 심히 유감이다. 세상이 아무리 좋은 세태라고 하지만 이건 역사(歷史)에 심판(審判)으로 맞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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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열 칼럼] 아카시아 나무 단상[천안신문]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아카시아 꽃노래 말이 있는 동요이다. 초여름 5월은 아카시아 꽃향기로 절정을 이룬다. 하늘을 보고 아카시아의 꽃을 보고 그 맑은 꽃향기 공기를 깊게 들어 마셔 볼 때 마음의 문은 확 트이고 만다. 부드럽고 평화스러운 그윽함이 가슴속에 꽉 찬다. 젊은 가슴이 환희의 감격으로 터질 것 같은 계절 5월의 여왕은 아카시아 꽃필 무렵이다. 천안아카시아 나무는 천안보통학교, 천안제일학교, 가장 역사가 오래된 천안 일 번지 학교인 천안초등학교 운동장에 여러 그루가 있었다. 옛 국민학교 시절 제일 아련하게 기억에 남아있는 정경은 아카시아 꽃과 나무 그늘이었다. 5월이면 아카시아 꽃이 하얗게 흐드러지게 핀 제일학교운동장 안은 아카시아 흰 꽃으로 가득하고 그윽한 꽃향기가 온 학교에 펴져 싱그러웠다. 수 십 년 된 천안의 고목 아카시아 꽃나무는 해가 지나면서 그렇게 짙었던 꽃향기가 차츰 얕아져 갔다. 수많은 졸업생들이 자라나 어른이 되고 늙어 가면서도 아카시아 나무는 늘 늙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는 줄 알고 있었다. 졸업생들이 늙어 지듯이 아카시아 나무도 세월 따라 거목이 노목이 되어 그 큰 나뭇가지를 지탱해내기 힘겨워 했다. 높은 가지들이 부러지고 꽃향기도 꽃도 줄어 들어갔다. 여러 그루였던 아카시아 나무는 어느덧 몇 그루만 운동장을 지키고 있었다. 학생들과 학교주변 사람들에게 그렇게 싱그러웠던 그늘이 차츰 불안한 고목이 되었다. 아카시아나무 그늘은 가을운동회 날이면 학생들에게 좋은 휴식 공간이 되었고 운동하는 선수들에게는 땀을 식히는 안식처가 됐었다. 5월의 꽃향기가 그리워지는 추억들을 많이 간직해 온 아카시아 나무 그늘 이었다. 학교 나이가 100년이 됐으니 아카시아 나무도 그 나이 다 되었다. 그 여이 높은 가지가 부러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학교에는 교육청 허가를 받아 모두 베어 버리었다. 한동안 많은 졸업생들이 아쉬운 나머지 학교에 항의도 하고 푸념도 했다. 어린 시절 옛 추억으로 마지막 남아있는 학교 상징물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이제는 잊혀져 가는 아카시아 꽃향기와 그늘이 되 버렸다. 세월은 이렇게 전설로 묻어 버리고 지나가고 있다. 총동창회에서는 100년을 기념하여 옛날을 상기할 수 있는 몇 그루 아카시아 나무를 학교 울타리에 이식해 놓았다. 언젠가는 그 옛날만큼 자라면 졸업생들에게 다시 위로감을 조금이나마 줄 수 있겠다. 언젠가 오랫동안 미국에서 살다 천안 고향을 방문한 선배께서 천안제일학교 아카시아나무와 천안농고 가시 없는 아카시아 나무를 보고 싶다고 했다. 이미 베어지고 옛 모습은 없어 아쉬움이지만 지난 이야기 속에 옛 고향 추억은 천안삼거리 능수버들 그리고 학교의 추억은 아카시아나무와 함께 살아나게 된다. 아카시아는 원명이 아까시 또는 아카시인데 아카시아로 불려졌다. 원산지는 미국 등 동북아메리카와 오스트렐리아 중심 열대와 온대지역에 50여종이 있다. 학명은 Acacia이다. 아카시아는 장미목 콩과에 속한 낙엽교목이고 꽃은 황색, 흰색 꽃잎은 5개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다. 입지 적응이 뛰어나 황폐지와 척박지에서도 성장이 왕성해 산림을 조기에 녹화하고 황폐지 복구에 좋았다. 아카시아 특징은 뿌리가 아주 강하게 땅 속으로 깊게 뻗어 산사태 예방을 위한 조림에 뛰어나고, 예전부터 나무 목재가 강인하고 잘 썩지 않는 성질이 있어 철도침목, 말뚝 그리고 배 만드는데 이용됐다. 일제시대 때 사방조립용으로 도입하여 식목했던 이야기와 선교사들이 황폐한 산에 사방조림 및 연료림으로 조림했다는 설이 있다. 잎은 가축의 사료로 줄기와 가지는 연료로 이용됐고 번식력이 좋고 아무데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산불, 산사태, 수해가 난 후 심으면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카시아나무에는 거의 모두가 가지에 가시가 나 있다. 가시가 없는 개량종도 있다. 이 가시는 껍질이 변해서 가시로 된 것이다. 가지가 변해서 된 가지 가시 보다는 껍질가시는 날카롭지 않아 손으로 누를 때 똑똑 잘 떨어진다. 지금도 야산에 흠벅지게 핀 아카시아 꽃을 사랑하는 이들이 많다. 주위에 많이 번식하여 우리들과 친숙해저 이제는 우리나라의 나무 같이 되고 말았다. 우리나라는 아카시아나무를 많이 심은 나라로 손꼽을 수 있다. 짙은 향기가 눈길을 잡아끌리는 곳에는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어 있다. 산허리를 그득하게 채워 푸짐하게 피어 있는 아카시아 꽃향기는 사랑하는 여인내 몸 향수 냄새인 듯 옛 아름다운 추억을 일깨워 준다. 언젠가는 천안초등학교 운동장 한 뜰에 기념 이식해 놓은 아카시아 나무에서 꽃향기가 우리를 반겨줄 것이다. 아카시아 한 웅큼 따서 한입 가득 채워 먹든 추억도 이제는 늙어 저 희미해지고 있다. 아카시아 꽃에서는 꿀이 흐른다. 그래서 비트리(BeeTree) 꿀벌나무라는 별명도 있다. 아카시아 꽃 꿀이 그렇게 건강식품으로 인기는 좋다지만 아카시아 나무는 버려진 나무인가 점점 줄어 든 다는 소식이 있다. 그나마 아카시아 꽃이 금년에도 또 피었나 보다 벌써 먼 산에서 향기가 풍겨 오는 듯하다. 천안시내 동네마다 뒷산 곳곳에 푸짐하게 피어 있는 아카시아 꽃향기는 그윽한 추억의 향기이다. 꽃은 져도 향기는 남아 있다. 아카시아 꽃말은 아름다운 우정과 청순한 마음의 사랑을 뜻하고 있다. 아카시아 꽃향기를 사랑한다. 천안의 향기는 아카시아 꽃향기였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우정과 청순한 사랑의 아카시아 꽃향기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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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신장암[천안신문] 콩팥이라고 말하는 신장은 대개 강낭콩 모양의 대략 성인 주먹 크기의 장기로 좌우 한쌍이 양쪽 갈비뼈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 신장은 우리 몸의 생명 유지를 위해 아주 중요한 기관으로 인체의 노폐물 제거 및 대사물질 배설에 관여하며 수분균형 및 전해질균형, 산-알칼리성 유지, 혈압조절 및 적혈구 생성 등 다른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몸은 적절한 기능을 하는 한쪽 신장만 있어도 모든 기능을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양쪽 신장의 기능이 모두 상실된 경우에는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이라는 방법으로 노폐물을 처리하게 되며, 어떤 경우에는 타인의 신장을 이식하여 신기능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 신장암이란? 의학적으로 신장암이란 신장에 생긴 암을 뜻하며, 신장에서 발생한 원발성암 및 타 장기에서 신장으로 전이한 암을 모두 포함한다. 통상적으로 신장암이라고 하면 신장에서 발생하는 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세포암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전체 암 중에서 2%를 차지하고, 건강검진의 활성화와 초음파검사, 전산화 단층촬영 등 영상진단법의 보편화로 최근에는 조기에 진단되는 신세포암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20~30%의 환자는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된다. 예후는 병기에 따라 달라지지만 전체 신장암의 5년 생존률은 약 74%이며, 수술치료 후에도 병기에 따라서 5~40%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신장암의 원인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위험인자는 크게 환경적 요인 및 생활습관, 기존의 신질환, 유전적 요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환경적 요인 및 생활습관 : 흡연, 비만, 고혈압, 과다한 동물성 지방섭취 및 고에너지 음식 섭취 등의 식이 습관 기존의 신질환:만성신부전, 다낭종신과 같은 신기형 유전적 요인 : 신세포함 가족력 및 폰 히펠 린다우 증후군 (VHL)을 포함한 몇몇 유전질환 ■ 신장암의 예방 위험인자에 해당하는 과다한 동물성 지방섭취, 고에너지 음식 섭취에 대치되는 과일 및 채소류 섭취, 저칼로리 식이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일반적인 건강관리 및 체중조절이 도움이 된다. 흡연은 신세포암 발생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의 하나이므로 예방을 위해서 금연은 필수적이다. ■ 신장암의 증상과 진단 옆구리 통증, 혈뇨, 만져지는 복부의 덩어리가 있는 경우도 있으나 신장암은 고유의 증상이나 소견이 없고,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최근 환자의 절반 이상이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검진이나 다른 증상에 대한 검사(위장관계통의 증상에 대한 검사 등)에서 우연히 발견되고 있다. 증상이 발생한 이후 진단 시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있고, 신장암은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 같은 수술 외의 다른 치료에는 잘 반응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진단에는 여러 영상검사법들이 도움이 된다. 조기 진단으로는 건강검진을 통한 주기적인 복부 초음파검사가 시행되며,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수술이 불가능하고 표적 치료나 면역요법 등의 다른 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조직학적 진단이 필요한 경우 다른 장기의 암이 신장으로 전이된 것이 의심되는 경우 및 영상검사에서 진단이 어려울 경우, 적극적 관찰 요법 또는 고주파 열치료술/냉동수술을 고려할 수 있는 작은 종양을 갖고 있는 경우 등에는 신장조직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 신장암의 치료 암의 진행 정도(병기)와 환자의 나이,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가능한 합병증, 환자의 선택, 동반 증상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신장암은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 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현재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 그 외 비수술 치료로는 표적치료를 포함한 면역요법, 항암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 신동맥색전술 등이 있다. ■ 신장암 환자의 생활 한쪽 신장을 적출하였다고 해도 반대쪽 신장기능이 정상이라면 활동 및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어 식이나 영양섭취 및 일상생활에서 크게 주의할 사항은 없다. 규칙적인 운동과 몸에 부담이 되지 않은 일상활동은 회복 및 치료에 도움이 되므로 치료 후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적당한 운동을 권장한다. 어떤 특정한 식품이나 물질이 좋다고 증명된 것은 없으며 환자의 소화 능력을 고려하여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과 같은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고 신선한 야채, 과일을 적절히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축구나 격투기 등의 과격한 운동과 지나친 염분 섭취는 남아 있는 신장의 손상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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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마약 촉법소년 이하 법 제정의 촉구를 기원하며[천안신문] 마약 쇼핑자들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10대 마약 사범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마약의 치료를 위해 재활센터 빠른 확충이 필요하다. 어린 마약자는 도시 농촌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 예방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마약자 재활을 가로막은 지역들의 님비 현상을 필자는 우려와 안타까움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세계화로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고 있는 시대이고 마약류 제과 수입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대마로 만든 젤리·커피. 아이스크림 등의 음식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필자는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다. 대마로 만든 음식들이 부문별 하게 수입되는 현실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마약 사범들이 늘고 있다. 촉법 소년들의 마약 사범들이 1년새 2배로 증가하고 있고 마약자 전체의 36.5%에 달하고 있다는 매일 같은 기사는 넘쳐난다. 향 정약 오남용이 저연령대로 계속 낮은 연령대로 옮아가고 있어 빠른 촉법 소년 대책이 필요하다. 필자는 여러 해 전부터 계속 촉법소년 법을 제정하여 빠른 재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수로 마약을 음용했을 때 마약 유예를 두어 범법자 확산을 방지하고 재활에 돕는 치료 주의로 가야 한다. 3진 아웃제 도입도 필요하고 조기 마약 단속 주의도 좋고 심한 마약으로부터 격리도 필요성도 요구되고 있고 자신이 치료를 원하고 있는 일이다. 마약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 재활을 필요로 한다. 우리나라는 마약 종합 컨트롤타워가 없는 실정이고 부처 간에 업무 협조가 없는 상황들이다. 법의 이수 명령 등 따라 치료해야 할 때 재활치료센터는 서울·인천·부산·대전 등 4곳 뿐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은 빠른 치료가 필요하므로 정부에서 재활센터를 만들려고 해도 주민의 반발이 심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필자의 방안으로는 대학 재활센터 연구소 같은 곳에서 치료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마약 현황을 본다면 19세 이하가 304명(2.3%)이고 20~30세 4,434명(33%), 31~40세 2,996명(22.3%), 41~50세 180명(13.4%), 51~60세 1,383명(10.3%), 61세 이상 1,860명(13.9%) (대검찰청 22년 기준) 종종 뉴스에서 방송되는 마약 환각 상태로 운전자의 차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는 날로 늘어나는 차량이 흉기와 흉포화가 되지 않을까? 국민들은 차만 보면 겁나는 세상을 맞이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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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국가 경제의 동맥인 송유관 절도를 보며[천안신문] 교도소에 있으면 통상적 모든 수용자를 일괄(일명)해서 xxx이라 속칭 속어를 쓴다. 일반적으로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이 절도죄라 한다. 여러 다양한 범죄 수용자 상담을 하면서 이들은 전문 송유관 도굴자 또는 도굴꾼으로 우리가 아는 고대 분묘(古代墳墓) 도굴꾼과 같이 남의 재산을 죄의식(罪意識) 없이 임의로 절도한다는 느낌이 든다. 상습 절도(竊盜)를 하고도 죄책감은 있을까? 재수 없게 수사기관에 걸렸다고 한다. 산업(産業)의 동력(動力)인 송유관 기름이 우리의 동맥과 같은 혈관이고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전문 송유관 기름 도굴꾼, 절취 꾼들이다. 이들은 도굴과 송유관 전문 분야별 절도로 서로 전문가로 자부하는 자들이다. 기름 배송을 절도(竊盜)하는 것도 전문적 분야로 나눠서 분업화한다고 한다. 이들이 절취하는데 송유관 직원 일부 연루 되었다는 뉴스로만 보아 왔는데 정말 연루가 있다는 이자들은 자기들이 우리 교도소에서는 전문 기술자 인양 죄의식(罪意識) 없이 송유관 절도범으로 누범으로 구속된자가 다시 재범으로 들어온다. 필자는 이자들을 상담하면서 석유 절도와 휘발유 절도에 관해서 여러 가지를 상담한다. 이들 내담자는 인천 송유소에서 보내는 관(파이프라인) 같은 정유관을 통해 기름 배송이 전국 각지에 혈관과 같이 얽혀 있어 배달된다고 한다. 이들의 수법은 송유관 파이프라인 관은 하나로 되어 있고 정유 관 파이프라인 하나로 되어 있어 이들 절도범은 석유 기름 지나오는 길목에 시간과 석유, 휘발유 지나기는 시간까지 다 알고 있고 송유관 기름 지나가는 소리만 들어도 휘발유·석유인지를 알 수 있다고 자랑질한다. 이 내담자가 기술적으로 송유관 절도하는 것도 과학적(科學的)으로 교묘한 절도를 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유류 절도 기술은 절도는 고급 정보기술을(잘못 도굴하면 폭발) 포함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혈맥을 유류(油類) 절도범이 먼저 알고 있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절도범들은 송유관 지나가는 곳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기름 유출 시간 약 10~20분만 빼면 탱크로리에 3,000만원 뺄 수가 있다고 자랑질한다. 필자가 약 10년 전에 상담시 들었을 때 석유 가격으로 지금도 밀매한다고 알고 있다. 이것 기름 절도를 하면 돈이 그냥 굴러오고 이렇게 본다면 땅 짚고 헤엄치는 것처럼 쉽다는 말을 드린다. 또 송유관을 잘못 건드려 폭발 한번 하면 일명 기술자가 죽을 수도 있고 공유압이 감당이 안 되어서 다시 선량한 시민인 양 기름 배송 관리청에 신고도 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것을 보면 절도범들은 자기들이 북 치고 장구 치는 격으로 필자는 정말 어이가 없다. 노동(勞動)의 신성함을 인식이 없는 자들이고 나쁜 행동을 자각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완전히 불로소득의 전형이고 암적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은 항상 쉽게 벌 수 있는 불로소득(不勞消得)에 재범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송유관 지나가는 곳에 위장(僞裝) 하우스를 짓고 절묘하게 절도한 수용자도 있었다고 한다. 이런저런 상담을 하면서 사회가 살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절도범들도 자식들 있을 것이고 자식들에게는 항상 바르게 살라고 교육할 것이다. 필자는 항상 하늘을 우러러봐 한 점 부끄럼 없게 살려고 노력(努力)하고 기도 하는 마음인데 이들의 교육에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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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마음이 튼튼해야 심장도 튼튼하다[천안신문] 우리나라에서 심혈관계 질환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사망원인이다. 2016년 관상동맥질환 사망률은 남자는 10만 명당 31명, 여자는 10만 명당 26명에 이르렀다. 심혈관계 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은 바로 ‘이상지질혈증’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허혈성 심질환의 56%, 뇌졸중의 18%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심장의 적 '이상지질혈증'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상태를 말하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20%가 포함될 정도로 흔한 대사질환이다. 고령화 사회에서 꼭 조절해야 하는 만성질환이지만 유감스럽게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뒤늦게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상지질혈증을 방치하면 콜레스테롤이 계속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기검진과 함께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줄이기 위한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 정신건강 = 심장건강 이상지질혈증으로 인해 심혈관질환이 발생하는 과정에 현대인이 늘 호소하는 우울과 불안이 기여한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흔히 화병이나 공황장애 등의 정신질환은 심장혈관에 뚜렷한 이상 없는데도 흉통으로 나타난다. 또 동맥경화 환자에서 우울과 불안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보고돼왔다. 동맥경화 진단을 받지 않은 일반인 대상 조사에서도 관상동맥질환이 우울과 불안이 있는 그룹에서 더 많이 발견됐다. 모두 정신건강이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악화 전반에 실제 관여함을 입증하는 결과들이다. 여성, 정신건강 취약 주요 우울장애나 불안장애 모두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이는 남성보다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는 여성이 심혈관계 질환에 훨씬 더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울과 불안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성인 여성이라면 평소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 경동맥 초음파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다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경동맥초음파로 정기 검진을 목의 좌우에 있는 경동맥은 심장으로부터 뇌로 가는 혈액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이다. 경동맥의 상태를 보면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 정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초음파로 경동맥의 동맥경화증 및 플라크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경동맥초음파검사는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등에서 시행한다. 혈액검사 상 이상지질혈증이 관찰된 성인 여성이라면 경동맥초음파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우울이나 불안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면 아마도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두꺼워진 것이 관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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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황제 노역수(勞役收)가 뭘까?[천안신문] 한국은 외국에 비해 사기 범죄도 남는 장사라고 한다. 선진국에서는 거액 사기죄에 대해 징역 100년에 처할 수 있는데 한국은 15년에서 가석방을 생각하면 남는 장사일까? 이를 보면 양형기준이 타당한지 의문이 든다. 사기 범죄(犯罪)에는 유난히 노역수가 많다. 사기 범죄의 재범률(再犯律)은 사회 경기(景氣)도 많이 작용하고 있다. 사기 범죄자들은 2018년도 36.9%에서 2020년 38.1%, 2022년은 41.3%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2022년 검찰청 범죄 분석 통계) 교도소는 사회(社會)의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사회 현상과 경기(景氣)는 코로나 이후 흐름이 많이 변했고 가게들도 잘 되는 가게, 잘 안되는 가게로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다. 가계(家計)도 부익부 빈익빈(富益富貧益貧)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범털(돈 많은 수형자)들은 황제 노역으로 교도소에 있는데, 필자는 이들의 뻔뻔한 태도에 대해 간혹 놀라곤 한다. 이들은 사기 범죄로 누구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자들이기 때문이다. 정말 사기에 있어서는 단군 이래 최고의 사기꾼이라 일컫는 조희팔 같은 자들에 대해서는 허탈감이 들 정도이다. 인권(人權)이 살아 숨 쉬는 구금시설 근무를 하다 보면 정말 얄미운 자들이 많다. 우리 선량한 이웃들에게는 조그마한 사기도 엄청난 피해로 다가온다. 사기꾼들에게는 일부에 불과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전 재산이다. 이것을 사기당한 분들은 정말 상실감에 실의에 빠져 자살하기도 한다. 필자가 만약 현실의 법관이라면 무조건 이런 요행꾼들은 중형을 선고했을 것 같은 분노가 있다. 전 재산을 사기당해 많은 피해를 본 선량한 시민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반 피의자(수형자 및 의심자)는 정말 변제 능력이 없어 노역(勞役)을 살고 있는지 의문이든다. 변제 액수가 워낙 큰 액수의 요금이니 교도소에서 몸으로(노역을 살자) 때우자는 주의도 있는 실정이다. 보통의 수형자는 하루에 10만 원으로 변제하는 징역으로 대체한다. 하지만 진짜 사기꾼이라 볼 수 있는 황제 노역자들은 하루 노역에 대해 천만 원 이상을 대체(징역 노역 변제)하니 법의 형평성 차원에서 누가 이를 이해할 수 있을까? 일반인 노역 수용자가 천만 원을 변제하려면 교도소에서 100일을 노역으로 살아야 한다. 못 살고 돈 없고 배경 없는 것도 서러운데 거액(巨額) 사기꾼들과 노역의 가치에서도 비교된다고 생각하면 나도 차라리 크게 한탕(사기) 하자는 주의로 나쁜 마음을 가지게 되지는 않을까? 황제 노역자들이 징역 생활을 잘 하면서 노역 일수도 짧게하고 수시로 변호사, 집사들 접견 오는데 보통의 일반 노역수들이 이를 보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恨歎)하면서 자괴감이 들 때가 많을 것이다. 일반 노역수들은 몇십, 백만 원을 못 내서 노역 징역에 들어오는 자들이 많다. 이들은 하루 10만 원으로 노역하는데, 황제 노역수들은 연봉의 평균을 하루 노역의 값으로 징역을 감해 준다. 노역 액수 계산 방법은 그 수형자가 사회 직장서 소득인 월급을 종합적 판단을 해서 판결되고 판사의 주관적 판단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재벌 기업 같은 수입을 비례해서 판사가 벌금 노역을 주관적으로 판결한다. 황제 노역수들은 보통 하루에 천만 원 이상의 노역으로 일수를 감해주고 많게는 몇천만 원 이상으로 징역살이를 감해 주니 이게 말이 되느냐고 항의하는 수형자들도 있다. 이들이 출소하면 사회가 미쳐 돌아간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고, 또한 출소하여 크게 한탕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건 누구를 위한 판결(判決)이냐며 하소연하는 수형자들에 대해 재판은 판사들의 고유한 합리적 재량이라고 필자는 설득하기도 한다. 황제 노역자들을 보면 정말 미워 죽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며 현장 근무자로서 법의 불공정성, 불평등성, 불합리(不合理)성에 대해 느끼고 있다. 필자가 법관이라면 양형기준(量刑基準)을 높여 훨씬 높은 형으로 판결했을 것 같다. 교도소에서 불쌍한 수형자가 구속되어 들어오면 교도관들로 구성된 종교단체에서 지원하여 노역자의 출소를 돕는 경우도 있다. 황제 노역·일반 노역이 구별되는 데 대해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법 감정은 어떨까? 독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필자는 가난은 참을 수 있지만 차별은 참을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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