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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두 번째 ‘천안아산 더비’, 극적인 승부에 양 팀 사령탑 ‘희비’ 엇갈려[천안신문] 2024년 시즌 두 번째 천안아산더비를 마친 천안시티FC와 충남아산FC 사령탑들은 경기 내용처럼 상반된 표정이었다. 천안시티FC는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 충남아산FC와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아산 이은범의 결승골로 0:1로 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천안 김태완 감독은 “허탈하다”라는 한 마디로 이날 경기 내용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김태완 감독은 “제 자신에게 좀 화가 난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내용도 치열했지만 밀리는 감도 없지 않았다. 2주 휴식기가 있는데, 다시 잘 추스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막판 실점상황에 대해선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가진 상황이었는데 역습을 통해 실점을 해서 아쉽다”며 “실수가 나와선 안 되는 장면에서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었던 측면에 있어선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승장’인 아산 김현석 감독은 “선수들이 일사분란하게 잘해줬고, 결과까지 가져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주일 동안 이 경기를 준비하며 우리 팀 안에서 상대 모따와 파울리뇨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선수들로 시뮬레이션을 하며 많은 준비를 했다. 이 점이 잘 따라줬던 것 같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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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두 번째 맞은 ‘천안아산 더비’, 팬들과 함께 했다[천안신문] 2연승을 하고 돌아온 천안시티FC의 팬들은 ‘라이벌전’에 대한 기대가 가득했다. 천안시티FC와 충남아산FC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 경기가 열렸던 천안종합운동장. 이날 경기 전까지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고 돌아온 천안은 모처럼 맞이한 휴일 홈경기에서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날은 특히 구단의 새로운 마스코트인 ‘호람이’가 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다람쥐를 형상화 한 호람이는 경기 전 어린이 팬들을 비롯한 홈 팬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면서 구단의 새로운 상징으로서 자리 잡고자 했다. 이날 경기 전 호람이와 사진촬영을 한 박민율 어린이(용곡동)는 “(아산과의 라이벌전에 왔는데) 무척 신나고 재밌을 것 같다”면서 “호람이도 무척 귀엽고 멋진 마스코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 선수들 모두 다치지 않고 열심히 뛰어달라”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천안과 아산 서포터스들의 응원전도 눈길을 끌었다. 천안의 ‘제피로스’와 아산 ‘아르마다’는 각자의 응원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깃발 등을 활용해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러한 팬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홈팀 천안은 경기 막판까지 아산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경기종료 직전 아산 이은범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하지만 경기종료 직전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을 향해 이날 경기장에 입장한 2120명의 관중들은 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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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 천안아산 더비, 충남아산 극적인 버저비터 승[천안신문] 천안시티FC(이하 천안)가 원정 2연승 이후 홈 첫 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천안은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 충남아산FC(이하 아산)과 경기에서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경기종료 직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지난 원정 2연전에서 2연승을 거두고 온 천안은 이날 경기에서 ‘천안아산더비’ 라이벌전 승리와 함께 내심 홈 첫 승까지 노렸다. 김태완 감독은 이런 중요한 경기에 마상훈, 이웅희, 김성주로 3백을 구성하고, 오윤석과 윤재석을 좌우 윙백에, 이광진과 신형민을 중원에 배치했다. 전방에는 장백규, 모따, 정석화를 포진시키고 골문은 강정묵이 지키도록 했다. 이에 맞서는 아산은 강준혁, 이은범, 최희원, 이학민 4백에 황기욱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웠다. 중원에는 김승호, 정마호, 김종석, 정세준이 서고 최전방에는 강민규가 배치됐다.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경기 전부터 양 팀 감독은 ‘라이벌전’이라는 부담을 갖고 있는 듯 보였다. 천안 김태완 감독은 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라이벌전이고, 홈 첫 승을 아직 못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라고 했고, 아산 김현석 감독은 “잠을 못 잤다”면서 이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한 마디로 표현했다. 지난 1라운드 로빈 당시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던 양 팀은 초반부터 기세를 먼저 잡아내기 위해 미드필드에서부터 세밀한 패스 플레이를 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공격적인 우세는 슈팅을 몇 차례 가져간 아산이 잡는 듯 보였지만, 천안도 신형민을 필두로 한 미드필드진을 주축으로 볼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진행했다. 홈팀 천안은 양쪽 측면 윙백들을 활용한 측면공격을 주로 펼쳤다. 하지만 크로스가 부정확하면서 번번이 끊기는 모습이 나왔고, 반면 아산은 슈팅 숫자는 천안보다 많았지만 골문 쪽으로 가는 영양가 있는 슈팅은 나오지 않으면서 역시 답답한 모습이 이어졌다. 결국 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치고 후반을 맞이했다. 천안 김태완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재석을 빼고 파울리뇨를 투입했고, 아산 김현석 감독은 정마호를 빼고 주닝요를 투입, 양 팀 모두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하고 나섰다. 후반전이 중반으로 접어들자 선수들의 몸싸움은 더욱 거세졌다. 그러면서 천안 측면 공격수 장백규가 부상을 당해 김성준으로 교체되는 일도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천안 김태완 감독은 주심에게 파울이 아니냐며 어필을 하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휴일을 맞아 2120명의 관중들이 모였다. 지역 라이벌전 성격을 띤 경기였던 만큼 어느 때보다 양 팀을 응원하는 목소리는 더욱 크게 느껴졌다. 경기종료가 임박한 시점에 와서도 양 팀은 좀처럼 득점을 내지 못했다. 아산 김현석 감독은 장신의 김수안까지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지만 최근 연승을 달리며 수비 집중력이 한껏 좋아진 천안을 상대로 득점을 하기란 쉽지 않았다. 경기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과정 중, 천안의 주장 신형민과 아산 김현석 감독이 설전을 펼치는 모습도 벌어졌다. 또 이 과정이 촉발되는 장면이었던 천안 이재원이 아산 수비수와의 경합 중 팔꿈치를 쓰는 장면이 나와 주심은 이재원에게 VAR 끝에 퇴장명령을 내렸다. 이 상황이 있는 후 아산도 공격을 전개하면서 교체투입 된 송승민이 천안 강정묵 골키퍼를 상대로 과격한 파울을 하며 퇴장을 당했다. 또한 김수안도 과격한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경기종료가 임박한 시점, 아산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이미 송승민의 파울로 서있기 조차 어려웠던 천안 강정묵 골키퍼를 상대로 아산이 빠른 역습을 시도했고, 아산 이은범이 천안의 골망을 가른 것. 이 골은 결국 결승골이 됐고, 홈팀 천안 선수들은 아쉬움의 탄식을, 승리한 아산은 기쁨의 환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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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사법부 우롱한 박경귀 아산시장, 곳곳서 외유성 국외출장 '급조' 정황 드러나[천안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말많고 탈 많았던 일본·북유럽 3국 방문을 마치고 2일 귀국했다. 기자는 출국 전부터 이번 박 시장 국외출장의 실효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박 시장 출국에 즈음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과 지역 시민단체인 아산시민연대가 비판 성명을 냈다. 아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 일동도 ‘꼼수 출장’을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박 시장은 이 같은 비판여론에도 아랑곳없이 출장을 강행했다. 박 시장은 출국 전 기자에게 “우리(아산시 - 글쓴이) 온천관광과 상호문화도시를 위해 해외 나간다“고 쏘아 붙였다. 한편에선 박 시장 측근의 입을 빌어 박 시장 흔들기가 도를 넘었다는 언론보도 마저 나왔다. 그러나 그간 취재과정에서 박 시장은 일본 출장 일정 중 하코네정과 상호업무협약을 맺기로 기획하고 문안까지 마련했지만, 무산된 사실을 확인했다. 여기에 당초 아산시는 하코네정과 업무협약을 오는 10월 맺기로 계획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것도 일본 현지가 아닌, 하코네정 대표단을 한국으로 불러서 말이다. 저간의 사정은 결국 박 시장이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국외출장을 갔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기자는 수차례 지자체장이 국외출장을 다녀오는 일 자체가 문제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보다 박 시장의 잦은 국외출장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실익을 가져다줬는지 검증하는데 무게중심을 뒀다. 그리고 검증 결과 이번 박 시장의 일본·북유럽 3개국 '순방'은 처음부터 잘못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일본 출장은 급조됐을 가능성이 높고 북유럽 3개국 일정 대부분은 관광지 견학으로 채워졌으니 말이다. 여기에 출장경비를 기피부서 직원을 위해 책정한 국제화여비로 조달했다는 사실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외유성 출장에 공조직 동원, 묵과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박 시장 일본 방문은 외유성 국외출장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아산시 공조직을 동원했다는 점에서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 그리고 박 시장은 거짓말까지 일삼았다. 사실 이쯤되면, 박 시장은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하는 게 상식에 부합하는 행동이었다. 이번 일본 출장을 담당했던 여성복지과와 관광진흥과 책임자들은 최소한 시민 앞에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밝혀야 했다. 하지만 박 시장은 ‘유유히’ 북유럽 3개국 출장 일정을 소화했고, 아산시 공직사회에선 아무런 목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다. 이러고서도 아무렇지 않게 시간이 흐른다는 게 실로 놀랍기만 하다. 마침 오는 4일 오후 대전고법에선 박 시장 파기 환송심 3차 공판이 열린다. 이날 박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예정된 상태다. 그간 보인 행태에 비추어보면 박 시장은 이번 피고인 신문에서도 혐의를 빠져나가는 데 급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파기환송심 재판부인 대전고법 제3형사부(김병식 부장판사)에 청원한다. 평범한 시민이 1500만원 벌금형을 받고 재판을 받는 와중이라면 감히 국외출장 가겠다고 기일 지정을 이리저리 미루지 못한다. 그보다 속히 재판을 마무리해 생업에 전념하기 원한다. 박 시장이 2년 가까이 형사재판이 계속 됨에도 그 와중에 ‘틈틈이’ 외유성 국외출장을 나간 건 선출직 시장이고 도주 우려가 없음을 재판부가 참작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번 일본·북유럽 출장에서 드러났듯 박 시장은 꼭 본인이 가지 않아도 될 출장을 가겠다며 재판일정을 미뤘다. (물론 박 시장 측은 '미루다'의 사전적 의미를 들어가며 아니라고 우겼지만 말이다) 이 같은 행태는 아무리 좋게 말해도 이는 박 시장이 사법부를 우롱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특혜를 허용해선 안 된다. 시민들도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만큼 재판부는 신속히 재판 일정을 이어나가되 중간에 박 시장이 꼼수를 부리는 데 대해 강하게 제동을 걸어야 한다. 재판부가 아산시정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보다 엄정한 의지로 재판을 속개해 주기 바란다. 궁극적으로 아산시민들을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 알립니다 기자가 개인 자격으로 박경귀 아산시장을 상대로 낸 출국금지 진정에 대해 대전고검은 파기환송 심리가 계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 5월 27일자로 해당 진정을 파기환송심 재판기록에 첨부해 재판에 참고하도록 조치했다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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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진석 의원, 국회 국토위 야당 간사 선임[천안신문]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천안갑)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제22대 국회 전반기 간사로 선임됐다. 문 의원은 지난달 30일 있었던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간사로 선임돼 2년 동안 활동하게 됐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주택·토지·건설 등 국토 분야, 철도·도로·항공·물류 등 교통 분야를 담당하는 핵심 상임위로 ,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LH,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31 개 기관을 소관으로 두고 있다. 특히 국토위는 윤석열 정권의 이·채·양·명·주 5대 의혹 중 서울~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의혹을 다루는 주요 상임위이며 , 민주당은 총선 직후 22 대 국회 주요과제로 양평고속도로 특검 추진을 공언한 바 있다. 또한 서민 주거환경 및 부동산시장 안정화 ,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 해소 등 국토균형발전 , 노후화된 도시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 국가 주요 정책을 다루는 핵심 상임위다. 문 의원은 제21대 국회 전반기에서도 국토위에서 활동한 바 있다. 문진석 의원은 “재선의원으로서 국토위 간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전국민적 의혹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양평고속도로 특혜의 진상을 밝히고, 전례 없는 약 20만 호 부동산 공급 통계 누락 등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집 마련이 꿈인 서민들의 소망을 이뤄줄 수 있는 사회, 수도권 집중화를 극복하고 지방균형발전을 완성하는데 모든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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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시민대행사 천안신문 선정 한 주간의 뉴스 Top3[단독] 튀르키예 연수취소 위약금 분쟁 천안시의회, 승소해도 회수 어렵다 ☞기사 더보기 : http://icj.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46663 [단독] 불발된 아산시-하코네정 MOU...10월 한국서 체결하려 했었다 ☞기사 더보기 : http://icj.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46650 [단독]쌍용동 A 초교, 교문 부분개방 문제 놓고 학교-학부모 '내홍' ☞기사 더보기 : http://icj.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46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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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튀르키예 연수취소 위약금 분쟁 천안시의회, 승소해도 회수 어렵다[천안신문] 천안시의회가 2년 전 발생한 국외연수 취소 위약금을 해결하지 못한 채 튀르키예 연수를 계획해 시민 눈높이와 맞지 않다는 비판이 이는 가운데, 분쟁 중인 여행사 대표가 법정 구속 상태인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위약금 회수가 어려울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천안시의회는 2년 전인 2022년 11월 튀르키예 연수를 계획했다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면서 연수를 취소했다. 그러나 연수 취소에 따라 발생한 위약금 공제 비율을 두고 천안시의회와 S 여행사 간 입장차를 드러냈고, 결국 천안시의회는 올해 2월 대전지법 천안지원에 S 여행사를 상대로 부당이득금반환 청구소송을 냈다. 그런데 S 여행사 대표가 지난 4월 사기혐의로 법정구속된 허상회 전 충남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인 것으로 확인했다. 허 전 회장은 다수의 여행사를 운영했는데, S 여행사도 그중 하나다. 게다가 허 전 회장은 2022년 4월 천안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으로 뽑히기도 했다. 복수의 허 전 회장 주변 인물들은 천안학교운영위원장협회장으로 활동하며 천안시의회에 '줄'을 댔다고 털어 놓았다. 천안시의회 의정팀도 수의계약으로 S 여행사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인맥을 앞세워 계약을 따냈음을 시사하는 정황이다. 하지만 앞서 적었듯 허 전 회장이 법정 구속되면서 위약금 반환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천안시의회 장혁 의원(국힘, 라)은 "설혹 천안시의회가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채권추심은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기에 인맥을 앞세운 정황이 드러나면서 천안시의회 계약 체계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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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22대 국회 시작한 국민의힘…“똘똘 뭉치자” 강조[천안신문] 국민의힘이 천안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을 가졌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등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어제(30일)부터 1박 2일 동안 천안에 위치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22대 국회 출범에 앞서 ‘여소야대’ 정국에서 전열을 정비하는 성격을 가진 행사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첫 날 인사말읕 통해 “첫 날부터 22대 마지막 날까지 이 단합, 결속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면서 “이 정신을 절대 놓치지 말고 잊어버리지 말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은 우리에게 회초리를 정말 세게 때리셨다. 이걸 기억하면서 국민들께서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우리가 108석이라고 하니까 소수정당이라고 하는데, 사실 108석도 큰 숫자”라며 “우리는 여당이다. 우리 뒤에는 대통령이 있고 우리 옆에는 큰 정부의 모든 기구가 함께 하기 때문에 강력한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22대 국회는 지난 21대 국회 선배들이 그 어려운, 뭉칠 수 없는 여러 사정이 있었는데도 굳건히 뭉쳐서 국민들에게 마지막 감동을 선사했던 것을 이어받아 더 굳건히 뭉치는 우리 당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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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온누리약국, 초록우산에 아동 주거환경개선 후원금 기탁[천안신문] 초록우산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우현)는 천사온누리약국(약사 류동명)이 어제(30일) 천안시 민관협력 아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해 천안시와 초록우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꿈자람하우스’ 대상 가정의 개보수 공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천사온누리약국 류동명 약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나눔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어린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충남지역본부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천안시 아동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0년 11월부터 천안시와 함께 민관협력사업으로 아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2가구 지원을 목표로 모금 및 주거개보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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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학생인권조례 부활 불씨 살려...대법원 재의결 집행에 제동[천안신문] 충남학생인권조례가 부활의 불씨를 살렸다. 대법원이 어제(30일) 충남교육청이 낸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재의결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것이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4월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를 재의결했고, 이러자 충남교육청은 지난 13일 충남도의회가 재의결한 폐지 조례가 헌법과 상의법령을 위반했다며 대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그리고 대법원은 대법관 일치 의견으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하지만 완전한 부활까지는 갈 길이 멀다. 충남교육청이 낸 재의결 무효확인 본안소송이 남아 있어서다. 이번에 대법원이 인용한 집행정지 신청도 본안소송 판결시까지 폐지조례 재의결 효력을 정지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에 대해 충남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임가혜 사무처장은 오늘(31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본안 소송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상한다"면서도 "무리하게 의원발의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려는 시도가 (대법원 결정으로) 발이 묶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법원이 효력정지 신청을 인용한 만큼 충남도의회도 법원 판단을 존중해 학생인권조례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남교육청 김지훈 인권옹호관은 "본안 소송을 마무리하기까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 서울시의회가 폐지한 서울학생인권조례 역시 대법원으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법원 판단과 별개로 충남교육청은 학생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인권정책을 계획대로 이행해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한편 기자는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재의결을 주도한 충남도의회 박정식 도의원(국민의힘, 아산 3)의 입장을 묻기 위해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나 답신은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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