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저널] 30일 오후 4시 현재 충청권은 33℃ 내외의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 세종, 충남 내륙 일부지방(계룡시, 공주시, 금산군, 논산시)에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 및 충남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서해안과 내륙 일부지방에서는 밤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 30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주요지점 낮최고기온 현황(℃)
열대야는 어떤 지점의 밤 최저기온(전일 오후 6시 1분부터 당일 오전 9시까지)이 25℃ 이상인 날을 말하며, 기온이 밤에도 25℃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때에는 너무 더워서 사람이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한낮 옥외작업은 가급적 피하고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양계 등 가축농가에서는 축사지붕에 물을 뿌리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