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저널] 천안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채경석 호서대학교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5개분과 22명의 인수위원과 27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12일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인수위 명칭은 구본영 천안시장 당선자의 평소 철학을 반영해 ‘섬김시정 준비위원회’로 정했으며, 부위원장은 구 당선자의 지방선거 경선 상대였던 한태선 전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장기수 전 천안시의회 부의장, 이규희 전 천안시장 후보가 공동으로 맡았다.
채 위원장은 12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수위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확한 인계와 인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존의 잘못된 사업일지라도 비판하고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닌, 개선안을 마련해서 긍정적인 성과로 이끌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면서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천안시시설관리공단에 마련된 천안시장 당선자 사무실에서 천안시 국.소장 등으로부터 천안시의 기본현황, 주요업무, 현안사항, 공약사항 등에 대해 보고를 받는 등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던 한 인사는 과거 부적절한 행적이 도마에 오르자 인수위 명단 발표 직후 자진사퇴 해 자문위원은 26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