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저널] 6.4지방선거 입후보(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 시점(3월 6일부터 불가능)을 앞둔 3월 첫 주 막바지 행사들이 이어졌다.
충남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홍문표 새누리당 국회의원(예산.홍성)은 3일 30년 정치인생을 담은 책 ‘뚝심’ 출판기념회를 열었고, 이틀 뒤인 5일에는 천안시장 예비후보인 박찬우 전 안전행정부 차관이 오후 2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으며, 두 시간 뒤인 이날 오후 4시에는 충남지사 선거에 나서는 이명수 새누리당 국회의원(아산)이 북 콘서트를 치렀다.
홍문표 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정우택, 이인제, 이재오, 성완종 의원 등 당내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껏 세를 과시했다.
홍 의원은 책 서문에서 “정치인 홍문표의 인생을 단순히 스케치 하는 글이 아니라 홍문표가 가지는 국가관은 어떤 것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생각은 어떤 것이며, 우리 국민이 당면해 있는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해법은 무엇인지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집필했다”고 밝혔다.
박찬우 전 차관의 출판기념회에도 새누리당 출신 전현직 의원과 장관 등이 다수 눈에 띄었다.
특히 박 전 차관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는 성무용 천안시장은 축사를 위해 단상에 올라 어린 시절부터 옆에서 지켜봐온 ‘후배 박찬우’에 대한 애정 어린 덕담을 이어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명수 의원은 ‘충청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준비하는 북콘서트’에서 “돌아보면 때론 부족한 부분도 있고, 보람을 찾은 때도 있었다”며 “여러분께 받은 과분한 도움과 성원을 조금이나마 갚는데 정치적 여정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