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지식산업센터 사업에 관심집중

▲ 충남테크노파크 지식산업센터인 천안밸리 콤플렉스 타워 조감도.

천안밸리 내 8239㎡ 부지에 연면적 4만4965㎡, 주차대수 297대 규모와 지하 1층, 지상 9층 구조로 건설될 예정인 지식산업센터는 지하1층과 2~7층은 업체가 입주해서 생산 및 연구활동을 하는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되고, 1층은 근린생활시설, 8~9층은 기숙사로 사용되는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입주기업의 특성과 규모에 따라 다양한 공간을 선택할 수 있고 주차장은 제조공장과 연계해 직접 하역장으로 진입이 가능토록 설계했으며, 2013년 하반기 착공해 201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일정을 진행중이다.

이른바 구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는 2012년 서울 성수동에서 평당 960만원의 높은 가격으로 분양됐고 2011년 말 기준으로 수도권 314개, 전국 386개의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된 가운데 첨단화, 특화 설계된 지식산업센터가 구로, 안양, 송도, 고양, 용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수십여 개가 신규 공급 중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한국부동산투자개발연구원 정기영 원장은 지식산업센터에 대해 “북천안IC에서 3분, 지하철1호선 직산역에서 2㎞ 거리의 편리한 교통망과 함께 충남TP의 각종 연구개발 지원서비스와 지자체, 대학연구소 등 유기적으로 연결된 네트워크의 혜택을 입을 수 있다”고 입지적 장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분양시 취득세와 지방세를 75% 감면받고 재산세 면제, 분양가 75%까지 3~4%대의 낮은 금리로 정부 정책자금 융자가 가능하며 이를 3년 거치 5년 분할 상환하는 혜택이 주어진다”며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민간이 아닌 충남TP라는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타지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며, 이를 통한 임대수입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상품으로 적합한 곳”이라고 장점을 강조했다.

충남TP 장원철 원장은 “천안밸리의 유휴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기업인에게 도움을 줄까 고민하다 지식산업센터를 기획하게 됐다”며 “충남TP에서는 강소기억육성을 위한 미래형첨단인프라를 제공하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기업들의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며, 기업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효율적으로 유치활동을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밸리 내 잔여부지는 총 6만4804m² 3필지로, 충남TP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천안밸리 진입로 옆 잔여부지에 대한 개발을 본격화 한 뒤 나머지 2필지(3만3285m²·509번지, 1만4132m²·513번지)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