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삼성디스플레이 불산누출 대비 훈련

천안서북소방서는 20일 오후 2시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에서 불산 누출에 대비한 현지적응 훈련 및 소방활동 자료 조사를 실시했다.

관내 불산가스 취급 사업장에 대한 사업장내 위험요인 및 건축물의 구조등에 대한 사전 숙지를 위하여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소방차 4대 인원 20여명이 동원되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일일 플루오르화수소 취급량은 농도 49%, 중량 674Kg로, 플루오르화수소가 누출 시 물 또는 증기와 반응해 발열반응을 일으키며, 독성․부식성․인화성 또는 폭발성 가스를 발생시킨다.

이에 서북소방서는 위험물질 취급 건축물에 대한 구조를 숙지하고 대응관리카드를 작성하여 현지적응 훈련은 실시했음은 물론, 미참석자에 대한 전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승현 차암119안전센터장은 “우리 관내에서 경북 구미 불산유출사고와 같은 대형재난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및 방호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